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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 연구팀, 열전 에너지 하베스팅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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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 연구팀,
열전 에너지 하베스팅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마찰대전 전계효과에 의한 BiSbTe 열전 소자의 출력 세계 최고 달성
- 국제적 학술지 ACS Energy Letters 2021년 2월 온라인 게재


[그림] 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 UNIST 신소재공학과 손재성 교수


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 연구팀이 UNIST 신소재공학과 손재성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존 열전 소재의 특성 향상 없이 출력 파워를 크게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열전 에너지 하베스팅은 외부에서 열이 가해질 때 소재 양단에 발생한 온도 차이를 활용해 유용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구조, 낮은 유지비용, 높은 신뢰도 등의 장점이 있어, 산업 현장 등에서 발생한 폐열을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용이하게 쓰인다.


지금까지는 에너지 변환효율을 높이기 위해 Bi2Te3, SnSe, PbTe 등 열전소재의 제백 계수, 열전도도, 전기전도도 등의 특성 향상에 집중하였으나, 여전히 매우 낮은 출력 전압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 제백 계수 : 단위 온도당 소재 내부에 생성되는 전압차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계수이며, 제백 계수가 높은 물질을 열전 소재라고 부른다.


위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연구팀은 상온에서 ZT(열전성능지수) 값이 가장 높은 BiSbTe 기반 열전 소자의 저온부에 마찰대전 효과로 음전하를 갖는 폴리이미드 계열의 폴리머 층을 생성했다. 그 결과 출력 파워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세계 최고의 출력 전압(기존보다 50% 증가)을 달성했다.
    ※ 마찰대전: 서로 다른 재료를 마찰함으로써 각 재료의 경계에서 상호 간섭에 의해, 반대 부호의 전하가 기계적으로 나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바람개비 모양으로 제작된 쿨러 시스템 내부에서 금속과의 마찰이 이뤄지고 외부의 바람을 이용하기에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치 않으며, 마찰에 의한 소재 양단의 온도차에도 영향이 없었다.


백정민 교수는 “본 연구는 기존의 물리적 융합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 융합연구로 열전 에너지 하베스팅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미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하였으며, 비접촉 방식의 열전에너지 하베스팅 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이르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및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에너지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CS Energy Letters(IF: 19.003, JCR Ranking: 1.852 %)에 2월 게재되었다.
    ※ 논문: Triboelectric Charge-Driven Enhancement of the Output Voltage of BiSbTe-Based Thermoelectric Generators
    ※ https://doi.org/10.1021/acsenergylett.0c0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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