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대학원 무역학과(학과장 정홍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임소영 박사와 김민재 박사가 각각 일본 와세다대 상학부 전임강사와 경기대 무역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위 사진에서 왼쪽 : 임소영 박사, 오른쪽 : 김민재 박사)

임소영 박사는 우리 대학 프랑스어문학과, 국제통상학 학사와 동 대학 대학원 무역학과에서 국제무역학 석사를 취득했고, 이어 'ASEAN의 보험자와 보험가입 선호 연구 ;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지도교수 정홍주)'를 주제로 한 학위논문으로 국제무역학 박사학위를 2022년 2월에 취득했다.

임 박사는 학위 기간 동안 스위스 로잔대학 방문연구원, 국제금융소비자학회 간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사, 본교 무역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JKT(SSCI 저널) 등 국내외 무역·리스크관리 분야 학술지 논문 게재 및 학술 발표를 이어왔다. 학위 취득 이후에는 고용노동부, 민화협 등 기관의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우리 대학에서 강사로도 일해왔다. 2023년 2월에는 강의평가 100점을 달성하며 무역학과 최우수 교강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소영 박사는 "대학원 재학 중 다양한 국내·외 활동에 참여하고 연구하며 쌓은 경험과 지식들이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도 교수님의 끊임없는 격려와 동기부여, 지도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 여름 동경으로 출국하는 임 박사는 "디지털화, 글로벌 공급망 변화, 신보호무역주의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무역 리스크관리의 심도 있는 연구와 더불어 한·일 학술 교류에 힘써 무역 리스크관리 학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후배들에게는 "세계 여러 나라와 무역학, 그리고 외국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연구"를 당부했다.

김민재 박사는 일본 Kansai University 상학과 학사 및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에서 "한국 수출기업의 무역구제제도 대응역량에 관한 실증분석: 공정성 지각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지도교수 박명섭)"라는 주제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2019년 8월에 취득했다.

김 박사는 학위기간 동안 한국무역경영학회 사무간사, 성균관대학교 무역연구소 선임연구원, (사)한국해양통상무역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학위취득 이후에는 (사)한국무역학회 이사, 한국무역경영학회 사무국장 겸 편집위원, 한국수입협회 국제원자재정보센터 연구위원,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대우교수, 명지대학교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일본국제교류기금 차세대 일본연구자 국외조사자, 성균관대학교 무역연구소 박사후연구원으로서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로는 "Analysis of Factors for Korea’s Export Companies to Respond to Trade Remedies: Mediation Effect of Fairness Perception (Sustainability, SSCI)", "RCEP 협정을 통한 GVC 경쟁력 제고와 가치사슬 고도화에 관한 연구-원산지규정을 중심으로- (국제상학, KCI등재지)" 등이 있다.

김 박사는 경기대학교에 임용되기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혜가 가장 큰 역할을 했으며, 이는 모두 지도교수님과 학계 선후배들의 끊임없는 조언, 격려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최근 학생유치, 산학협력 등 교수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다양해졌으나 가장 본질적인 의무는 교육과 연구이며, 이를 통해 보람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는 성정 자체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덕목을 삶에 비추어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교 무역학과는 1974년 이후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박사와 교수를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무역학과로 2023년도 한국무역학회장인 박석재 교수(우석대), 2022년도 동 학회장인 이봉수 교수(단국대)도 모두 본교 무역학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