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말 약학대학 김인수 교수 연구실에서 Postdoc. Fellow로 재직하던 Ashok Kumar Pandey 박사가 인도 IICT (Indian Institute of Chemical Technology) Hyderabad 조교수로 임용됐다.

Pandey 박사는 인도 비어 바하두르 싱 푸르반찰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알라하바드 대학에서 화학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다. 인도 공과대학(IIT Ropar)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인도 공과대학과 생물의학연구센터에서 연구 경험을 쌓은 후 2017년부터 우리 대학 약학대학에서 Postdoc. Fellow 및 연구 교수로 일했다.

학사부터 석/박사 연구 경험까지 모든 과정을 인도에서만 공부한 그에게 성대에 오게 된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성균관대학교는 글로벌 대학으로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대에서 매우 임팩트 있는 저널에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보았고, 그렇기 때문에 성대에서 연구에 참여해 보고 싶은 흥미가 생겼습니다.”

Pandey 박사는 김인수 교수 연구실에서의 생활이 즐겁고 흥미로웠으며 배울게 많았다고 했다. “김인수 교수님은 항상 새롭고 도전적인 연구주제를 제시하였고, 해당 연구 진행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실험실 내 대학원생 및 연구원들이 협력할 수 있는 실험실 분위기를 제공했습니다. 김인수 교수님 연구실에서의 연구 기간 중 저는 다수의 국내 및 국제 학회에서 포스터와 구두발표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연구실에 있는 동안 유기합성 및 약학 분야의 다양한 과학자의 강연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좋은 실험실을 선택한 덕분에 전반적으로 한국에서의 연구실 생활은 재미있었고 연구를 즐겼다고 표현했다.

Pandey 박사는 “성균관대학교는 연구 열기가 넘치는 대학”이라고 했다. 학문 분야에서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시설도 충분하다며 주변 친구들에게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SKKU는 유학생들이 축제나 다른 문화 프로그램을 캠퍼스 내에서 기념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따라서 유학생은 SKKU에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고 학업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그가 IICT Hyderabad에 임용된 결정적 이유는 약학적으로 중요한 약물 분자구조를 합성하고 활성조절 연구를 수행해서다. 예를 들면 azepine, caspazepine, carbazole 등의 분자구조를 촉매를 이용한 단일단계 반응으로 합성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저널에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는 IICT Hyderabad의 Organic and Biomolecular Chemistry에서 유기화학 및 의약화학을 가르칠 예정이다. 교수로서 IICT에서는 중요 약물의 효율적인 합성법 개발 및 약리활성 조절연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저는 이론 및 실험 유기화학을 가르치고, 더 나은 연구를 위해 다양한 학회에 학생들을 보내서 여러 학자와 연구자들의 학문을 경험해 주고 싶습니다.” 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