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성공적 취업을 위한 전략 2
– 학생인재개발팀 이용하기

  • 428호
  • 기사입력 2019.09.28
  • 취재 이수경 기자
  • 편집 안소현 기자
  • 조회수 8714

지난 호에는 2019년 Job fair와 함께 학생인재개발팀의 굵직한 사업에 대한 기사를 다뤘다. 이번호에는 후속편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취업할 때 무엇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지 그리고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학생인재개발팀에서 학생들의 취업상담을 하고 있는 김설형 상담 직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담당자에게 취업 상담을 오는 학생들은 주로 어떤 질문을 하냐고 묻고 대략 5가지 정도로 추려 달라고 했다. 학생들은 첫째, 진로(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에 취업하면 나와 맞는 곳인지? 전공별 진출현황) 둘째, 취업준비 (이제부터 무엇을 준비하면 취업할 수 있을까요?), 셋째, 탈락원인(지난번 이렇게 지원했는데 탈락했어요. 원인이 뭘까요? ), 넷째, 취업한 선배 멘토와 연결이 가능한가요? 다섯째, 고시준비를 오래했는데 지금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해도 될까요? 였다.


이 5가지 질문이 가장 많으며 학생 개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쌓아올린 상황에 따라 상담 내용이 달라지고, 상담을 통해 깨닫게 되는 점도 개인 이력과 성향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다고 했다.


각 기업별로 맞춤형 준비를 하는 것도 전략이겠지만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인재상도 있을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년마다 실시되었던 100대 기업 인재상 조사 보고서에서 1위 소통(Communication) 2위 전문성(Specialty) 3위 원칙(Rule)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소통과 협력은 5년 전 7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라 개인보다 팀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업종별, 기업별로 인재상이 있으나 공통적으로는 개방적 사고로 타인과 적극적으로 상하좌우 열린 소통을 통해 협력하고 양보할 줄 아는 미덕을 제시했다고 한다.



아래 예시와 같은 질문을 통해 주요 기업에서는 소통과 협력 경험이 있는지 묻는 항목이 자주 출제된다. (ex : 혼자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를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취업을 위한 준비는 무엇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개인별로 다른 경우가 있지만 적성과 흥미, 미래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크게 공기업/사기업 지원 방향성이 정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결정되면 대학시절의 경험을 작성하고 분석하여 자기소개서에 꼭 작성해야 하는 개인이 가진 강점 소재를 찾게 되고, NCS 문제풀이 및 기업별 인·적성 문제풀이, 면접 준비 등 개인별 및 그룹 스터디를 통해 취업에 한발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몇 년 전에는 4학년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3학년부터 미리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고 실제로 취업에 대한 결과도 매우 좋다고 한다. 그는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원하는 취업 목표를 달성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취업절차는 서류전형(이력사항, 자기소개서 작성) -> 필기&논술시험(공기업-NCS, 사기업-기업별 인적성) ->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합격 통보 후 시험과 면접을 치르는 기간이 짧아져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면 미리 취업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염두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서 학생들은 워크넷 직업선호도검사L형(https://www.work.go.kr)을 미리 실시한 후 방문하거나 인재개발팀에 방문해 E-DISC 검사를 통해 해석 상담을 진행하면 흥미와 적성, 진로설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취업을 위한 상담은 경험 작성내용, 자기소개서, 입사지원 공고를 상담신청 시 파일로 업데이트하면 제한된 상담시간 내 효율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최근 진로 및 취업 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학생들은 개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강점을 알지 못하고 성공한 사람과 비교하여 강점이 없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상담 후 강점을 찾고 자신감을 찾게 되어 취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실제 취업성공을 이뤄낸 학생들이 많습니다. 인터넷과 주변 지인들의 카더라 통신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나 취업전략을 토대로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최근의 산업 동향, 기업 채용 프로세스 변화, 교내 합격자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알게 되어 계획한 취업전략을 수정하여 성공적인 취업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라며 적극적으로 상담을 이용하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취업사례를 들어달라고 하자, 첫 번째 취업에 실패하고 이후 상담을 통해 입사 희망 기업이었던 S사, P사에 합격한 두 학생의 사례를 말해 주었다. 모두 해당 기업에서 면접탈락의 경험이 있었고 이후 1년 이상 재준비하여 최종합격을 했다. 특히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했는데, 가장 큰 취업성공요인은 해당 산업, 기업 및 직무의 철저한 분석, 그리고 무엇보다 면접 탈락을 이겨내고 객관적인 자기분석과 기업의 매칭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상담을 진행하고, 모의면접을 수차례 실시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취업 준비 중 학생인재개발팀 프로그램을 이용한  노현종 (행정학 16)학우를 만났다.


- 학생인재개발센터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셨나요?


저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어요. 진로를 정확히 정하지 못했을 때 진로상담을 받으러 처음 가본 것을 시작으로, 금융권 취업에 관련해서 자소서 및 필기에 관한 특강을 듣기도 했습니다. 4-2학기 때는 인재개발팀이 주관하는 교양과목인 핵심취업전략을 수강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NCS 특강을 수강하고 면접전형과 관련해서 상담을 받기도 했습니다.


- 해당 프로그램이 어떤 도움이 되셨나요?


어떤 기업과 어떤 직무에서 일하고 싶은지 모를 때부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진로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아나가는 것부터 인재개발팀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금융권 공기업을 목표로 선택하게 된 이후에도 자소서나 필기전형 관련 특강을 들으면서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될지에 대해 정보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열어주는 강의 외에도 궁금한 점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개별 상담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던 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인재개발센터에서 상담 할 당시 어떤 질문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진로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정하지 못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총 3회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 상담을 할 때는 진로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았을 때 기업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알려주시고 가고 싶은 기업을 추려내는 방법을 알려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면접전형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전략을 고민해 주시고 모의면접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식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 인재개발센터의 취업 상담을 어떤 학생이 이용하면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진로나 취업에 대해 고민이 든다면 바로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좀 늦게 시작하고 취업을 늦게 준비를 한 편이라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한 3학년 1학기 정도가 되면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취업상담이나 인재개발팀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저와 같은 학우들은 자소서나 면접전형에서도 궁금하거나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상담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JOB FAIR 행사날 설치됐던 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