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Well-being! Wisdom!
최고경영자과정 W-AMP소개

  • 468호
  • 기사입력 2021.05.27
  • 취재 박효진 기자
  • 편집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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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과정이란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하는 공개강좌의 한 유형으로 최고지도자과정(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최고경영자과정(경영학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개설된다. 우리 대학 역시 2006년에 개설된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W-AMP(W-Advanced Management Program)'이 존재한다. *MBA(경영전문대학원)는 공개강좌가 아니라 정규 석사과정이다.


학교는 최고경영자과정(AMP)을 통해 수강생에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모집인원은 40명 내외이며 강의는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정원은 40명 내외지만 실제로는 90명이 수업을 듣는 셈이다. 지원자격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금융기관(은행, 증권, 보험) 임원 및 전문직 인사, 정부, 국회, 사법부의 고위공직자 및 군 장성, 언론, 문화예술, 의료계 인사, 앞과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회 각 분야 인사 등이다. 선발과정부터 기업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기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사 본부장급 이상 임원, 국장급 이상 공무원 등 다양하게 수강생을 구성한다.



● 성균관대학교만의 차별화된 'W'-AMP 커리큘럼

성균관대 경영 대학원이 운영하는 최고위과정의 명칭은 ‘W-AMP’다. 최고경영자과정 (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을 뜻하는 AMP,  부(wealth), 웰빙(well-being), 사회문화적 지식(wisdom)을 의미하는 3개의 'W'가 합쳐진 것. 성균관대 최고위 과정의 커리큘럼은 이 3개의 ‘W’를 테마로 관련 주제에 특화된 강의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 Wealth Management

Wealth Management 과정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글로벌 경제 경영 이슈와 마케팅 전략을 학습하고 미래산업인 BBIG와 Green 뉴딜과 제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온라인 비즈니스 및 기업과 개인의 자산운용기법을 제시한다. 생애 설계와 자산 운용, 좋은 펀드 고르는 법, 부동산 펀드 투자전략 등은 ‘부’ 과정에 포함돼 있으며 전문가의 자산운용 상담이 포함돼 있어 인기가 높다. 2021 강의 주제로는 <Post 코로나 시대의 대중기업전략>, <4차 산업혁명, 빅테이터 그리고 기업경쟁력>, <21C를 위한 리더십:위기 리더십>등이 있다.


● Well-being Management

삼성의료원과 연계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 헬스케어 시대의 건강관리와 제4차 산업혁명의 바이오 헬스 의학등 미래의 의료시스템을 강의한다. 웰빙테마의 주제는 대개 스포츠와 노화 관리, 장수 비결과 각종 질병 예방 및 대처법 등이다. 더불어 삼성서울병원의 건강검진 혜택도 포함돼 있다. 2021 강의 주제로는 <헬스케어 3.0시대 병원의 역할>,<건강한 심장으로 사는 법>,<온라인 헬스케어시대의 건강관리>,<21세기 의학과 바이오헬스 산업>등이 있다.


● Wisdom Management

건학 이념인 유교와 연계된 리더십 프로그램과 유교적 자본주의 등에 대한 강의는 성균관대 Wisdom Management 과정에만 있는 차별화된 강좌다. 동양철학과 역사, 문화, 예술에 기반한 창의적 경영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들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사회문화적 이슈를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1년에는 <조선 선비의 리더십>, <건축과 함께하는 유럽 철학 여행>, <디지털 전환, 미래비전&포스트코로나>등을 주제로 강의가 개설됐다. 


엄격한 강의 평가도 특징이다. 매시간 강의가 끝날 때마다 강의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내용은 강사진에 피드백된다. 강의 평점이 95점 이상(5점 만점에 4.7점)이 되지 못하면 W-AMP에서 강의할 수 없다. 다른 학교의 최고위과정에서는 강사 비중이 해당 학교의 교수나 외부강사 중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교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문화적 이슈 관련 특강진을 초빙한다.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특전 역시 눈여겨볼만하다. 원우회장을 경영대 교수가 맡을 정도로 학교가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적이다. 원우회의 구성과 운영도 학교에서 지원한다. 또한 경영 대학 소속의 다른 대학원 및 특수대학원 과정과의 교류를 위한 모임을 구성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1박2일 국내 세미나 및 3박 4일 해외 세미나가 진행되며 총장 명의 수료증 발급, 경영전문대학원(MBA) 총동문회, 성균경영인포럼, 경영 대학 네트워크 조찬세미나 멤버십 부여, 삼성서울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 맞춤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