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한국학 연구자, 전문가, 기관의 허브
동아시아학술원 국제한국학센터(IUC)
- 기사입력 2025.06.25
- 조회수 4109
우리 대학은 2015년부터 한국 관련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고급 학술 한국어 전문 교육 기관 국제한국학센터(Inter-University Center, 이하 IUC)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한국(성균관대학교 주관)을 비롯해 중국(칭화대학교 주관), 일본(스탠퍼드대학교 주관) 총 세 곳에 설립돼 있다. IUC에는 북미 명문 5개교(Harvard University, Stanford University, UCLA, UBC, University of Michigan)가 공식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회원교를 포함한 전 세계 우수 대학들로부터 최상위급 외국인 한국학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IUC 졸업생들의 성과 또한 괄목할 만하다. 대표적으로 졸업생 인스펜서리-렌필드(Spencer Lee-Lenfield)씨는 현재 Harvard University 비교문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으며, 토마스라이언(Thomas Ryan)씨는 고려대학교 사학과 조교수, 조하연(Hayeon Cho)씨는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 조교수, 제니레그(Jenny Reg)씨는 Colby College 교수로 각각 부임해 학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IUC는 외국인 한국학 연구자들이 보다 수준 높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급 학술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문 교육부터 한국어 연구논문을 읽고 발표하는 과정까지, 여타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고급 학술어 능력 집중 함양, 전공 기반의 연구 및 원본 자료 이해 능력 향상, 국내 한국학 연구자들과의 학술적 교류를 위한 의사소통 능력과 고급 학술 한국어, 영어 간의 통번역 능력 제고가 주요 목적이다.
정규 프로그램은 '고급 글쓰기와 말하기', 한국 문학 작품을 읽고 토론하는 '인문한국어', '시사한국어' 등 상급 한국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강의와 '한문/한자' 수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CBI(Content-Based Instruction) 청강'으로 본교 내 개설된 강의 내용을 정리해 발표하고, 학생의 연구 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말하기, 듣기, 쓰기 능력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당대 한국학 핵심 주제들을 선정해 해당 분야 권위자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당대 한국학 특강'으로 학술 능력까지 개발할 수 있다. 각 수업의 목표와 중점이 분명하면서도 강의 간 연결성과 상호 보완성을 높여 체계적인 역량 개발이 가능하다.
▲ IUC 정규프로그램 시간표(출처: IUC 홈페이지)
* IUC 사정에 따라 운영 위원회 승인을 통해 일부 변경될 수 있음
이 외에도 필드 트립, 한국 대학원생과의 1대1 혹은 다대다 멘토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버디(Buddy)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연구자들의 연구 능률을 높이고 그들의 한국 생활에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도 한다. 학생의 관심사와 부합하는 교수를 배정해 연구 주제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강기간 내 국제 학생 기숙사를 유상으로 제공하는 등 적응에 필요한 사항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4급 이상을 취득했거나 이에 준하는 한국어 능력이 있는 사람, 북미, 유럽 혹은 타 해외 대학에서 4년 이상 한국어를 이수했거나 이와 동등한 한국어 능력을 갖춘 사람이 지원할 수 있으며 위의 조건을 만족할 경우 학부과정생도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 에세이 제출, 서류 전형과 화상 인터뷰 과정을 거친 후 종합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IUC의 지원 아래 많은 연구자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한국학 연구에 매진한다. IUC에서 고급 학술 한국어 교육을 받으며 깊이 있는 한국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케리스 랄프(Kharis Ralph), 펑징(Peng Jing), 캐롤라인 커니(Caroline Kearney)를 만나 IUC와 그들의 연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케리스 랄프 | 저는 캐나다에서 온 케리스 랄프(Kharis Ralph)입니다. 캐나다 사람이지만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필드워크(현장 조사)를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저는 현재 역사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원래 동아시아학을 전공하다가 취직을 위해 역사 전공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펑징 | 저는 중국에서 온 펑징(Peng Jing)이고, 홍콩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제 전공은 비교문학이고 주로 영화에 대해 연구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영화나 드라마, 문학 같은 문화 예술을 많이 접하며 문화 예술이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대중 매체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 관심이 이어져 현재 영화를 연구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캐롤라인 커니 | 저는 미국에서 온 캐롤라인 커니(Caroline Kearney)이고, 연세대학교 한국학 전공 박사 수료생입니다. 저는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국제관계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석사 이후 4년 동안 캄보디아에 있는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북한과 미국의 외교 관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 케리스 랄프(Kharis Ralph)
Q. 한국학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케리스 랄프 | 저는 학부 시절 제 모교인 토론토 대학교에서 일본 역사를 공부하면서 식민지 시대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식민지 시대 위안부에 관해 연구하려고 했지만,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현재는 다른 한국 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펑징 | 제가 어렸을 때부터 중국에서는 한류의 영향이 아주 컸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고, 학교에서도 케이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한국 문화를 접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가족들과 한국 여행을 계획하게 됐는데, 여행사 없이 가는 여행이라 스스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아주 재밌다고 생각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학 연구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캐롤라인 커니 | 저는 앞서 말했듯 캄보디아에 있는 비영리 단체에서 일했을 때 북한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북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국 사람으로서 미국과 북한의 관계라는 중요한 문제에도 흥미가 있었고, 북한 연구를 통해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북한과 한국 관계도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북한의 대외정책 관련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소개해 주세요.
케리스 랄프 | ‘<파업가>에서 <골리앗의 그림자>까지: 김호철의 노동가요에 대한 소고’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민주주의 사회에 관심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노동가요와 노동 문화를 통한 한국 민주주의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연구합니다. 연구를 위해 직접 노동 현장에 방문 현장 조사를 여러 번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펑징 | ‘은막에서의 문화 전쟁: 1950-1970년대 홍콩에서 이루어진 남북한 영화 산업 연구’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제 연구 시기인 1950-70년대는 냉전 고조기로, 남북한 둘 다 자신의 진영에서만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기에 그 시기에 한국이나 북한의 영화는 보통 자신의 우방국에만 수출되고 두 영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국가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홍콩 영상자료원인 홍콩 팀 아카이브에서 그 시기 남한과 북한 모두의 영화를 발견했습니다. 그 발견은 무척 흥미로웠고, 이를 계기로 남북한이 어떤 영화를 수출했는지, 또 두 곳의 영화가 어떻게 경쟁했는지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캐롤라인 커니 | 제 연구 주제는 ‘미디어를 통해 본 북한의 대외정책 변화' 연구입니다. 저는 북한의 국영 신문에서 발간하는 내용과 북한의 국가적 행위 사이에 확고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가 이를 자세히 추적한다면 북한 정부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북한의 대외정책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 펑징(Peng Jing)
Q.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국제한국학센터(IUC)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케리스 랄프 | 일반 어학당에서 배우는 일상적인 언어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이고, 연구자로서 저는 일상적인 언어보다는 학술적인 한국어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런 저에게 IUC는 아주 좋은 교육기관이었습니다. 단순한 언어 교육 기관이 아닌 학술 연구를 돕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연구 주제와 관련해 집중적이고 전문적으로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자로서 필요한 학술적인 어휘를 익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한자 교육 시간이 마련되어있다는 것과 성균관대학교 수업 청강이 가능하다는 것은 큰 이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IUC는 훌륭하고 차별화된 한국어 교육기관이고, 한국에서 학자로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펑징 | 한국에 오기 전 저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한국어를 독학하면서 토픽(TOPIK, 한국어능력시험)에서 6급을 받을 정도로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 한국어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제대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싶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성균 어학당을 다닐 계획이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IUC라는 한국어 교육기관을 추천받았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제게 딱 필요한 교육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습니다.
캐롤라인 커니 | 저 또한 토픽 4급, 한국어 중상급 수준까지 공부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5급, 6급을 계속 공부하는 대신에 IUC에서 교육받기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연구를 위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었는데 제가 원하는 학술적인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관이 IUC였습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Q. IUC에서 어떤 교육을 받으셨나요?
케리스 랄프 | 많은 수업 중 두 개 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첫 번째는 발표수업입니다. IUC에서 발표수업을 수강하면서 저는 매주 발표를 해야 했습니다. 한국어로 PPT도 만들고 한국식 발표를 익히며 정말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IUC를 다니는 동안 2개의 학술대회에 나갔는데, 발표 수업을 통해 발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익히고 학술대회에서 제가 해야 할 발표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발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신 훌륭한 선생님 덕분에 학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한자 수업입니다. 한자 수업은 IUC만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 전공이 역사인 만큼 한자 수업은 제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어려운 어휘의 뜻을 추측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식민지 시대에 관심이 있었던 시기, 한자를 몰라서 연구하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만약 IUC 프로그램을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더 넓은 연구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펑징 | IUC는 정말 많은 분야를 공부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덕분에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만 하더라도 단군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반적인 한국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고 이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한국 문학 작품을 접해볼 기회도 많았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82년생 김지영>, 이번 학기에는 김애란의 <기도>, 이상의 <날개>, 그리고 법정 스님의 <무소유> 등 여러 작품을 배웠습니다. 시사 한국어 수업에서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사건을 담은 기사들을 같이 분석하고 토론하는 연습을 했고, 말하기 수업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이슈된 문제들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모든 수업은 저의 시야를 넓혀주고 한국 사회를 더 깊게 알게 해주는 기회였습니다. IUC에서 받은 수업을 통해 저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캐롤라인 커니 | IUC에서 받은 다양한 교육 중 두 가지 수업이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한국 신문 기사를 읽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기 전 저는 한국 신문 기사를 읽는 것이 힘들어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제 논문 주제와 관련된 기사를 많이 읽었고 이제는 기사를 읽는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두 번째는 한자 수업입니다. 초급 한국어 수업에서 한국어에는 한자 단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자를 공부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IUC 프로그램 덕분에 한자를 공부했고 처음 보는 단어라도 한자를 이용해 뜻을 유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연구 주제와 관련된 ‘통일’이라는 단어도 ‘통’과 ‘일’로 나누어 뜻을 유추했습니다.
▲ 캐롤라인 커니(Caroline Kearney)
Q. IUC 프로그램 수강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케리스 랄프 | 저는 토픽 6급을 받았었지만 IUC 프로그램 수강 전에는 한국어 실력에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전에는 40~60페이지짜리 논문을 읽는데 1~2주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IUC 프로그램 이후 현재는 비슷한 분량의 논문을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한국어 듣기, 말하기 실력도 많이 늘어 청강 수업을 다 이해하는 게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학술대회도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펑징 | 저도 한국에 오기 전 이미 토픽 6급이었지만 한국어로 된 책이나 논문은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시험은 잘 봤어도 한국어 실력을 실제로 활용하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홍콩에 있을 때도 간단한 어린이 소설 한 권을 찾아보았지만, 첫 페이지도 읽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IUC에 와서 한국 소설을 처음 접해봤을 뿐 아니라 어려운 논문을 몇 주 동안 읽어보면서 한국 소설과 논문을 읽는 것에 대해 겁이 없어졌습니다. IUC 덕분에 한국어로 된 연구 자료를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영어로 된 자료로만 제한됐던 저의 연구 범위가 한국 학계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한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한 지식도 많이 늘어서 이곳에 오기 전부터 보던 한국 뉴스를 이제 거의 다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하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균관대에 오기 전 한국어와 한국학에 대한 지식을 주로 독학으로 쌓았기 때문에 한국학에 대한 관심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기회가 드물었고 한국학 커뮤니티도 없었습니다. 약간 '외로운 학술적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유생 전통이 가득한 성균관대학교에 와서 저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훌륭한 공부 기회가 여기저기에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대에 있는 첫 학기에는 IUC의 바쁜 학습 일정 외에도 성균관대 5개의 수업을 청강했습니다. 한국 현대문학, 한국 정치, 한국 근대사상, 남북한 관계 등을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한국학 분야를 마음껏 접하게 되었고, 교수님들과 인연을 맺어 아직도 잘 연락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가 제 한국학 공부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캐롤라인 커니 | 저는 논문 강독 수업에서 매주 선생님과 함께 북한 신문 기사를 읽고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단어가 나오면 선생님께 물어보며 익혔습니다. 연구 주제와 관련해 북한 신문을 자주 읽어야 하는데, IUC 시작 전에는 북한 신문 기사를 스스로 읽는 것이 무섭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IUC 수업을 들으며 몇 개의 단어만 찾으면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제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IUC 2025년 봄학기 콜로키움 수료식
뛰어난 한국학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어 어느덧 개관 10주년을 맞는 IUC는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 전문가, 기관들을 연결하고 상호 소통을 돕는 국제한국학의 허브이자 성균관대학교를 대표하는 글로벌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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