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이 품은 초록의 청춘, 2026 문행대동제:
은행잎이 이어준 인연

  • 588호
  • 기사입력 2026.05.28
  • 취재 고예림 기자
  • 편집 김유림 기자
  • 조회수 2424

문행(文杏): 지성의 뿌리

대동(大同): 하나 되는 우리


지난 5월 14일과 15일, ‘2026 문행대동제: 은행잎이 이어준 인연’이 개최되었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되던 대동제를 하나로 통합하여 새롭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문행’과 ‘대동’이라는 이름 아래, 성균인은 캠퍼스를 넘어 지성과 젊음이 교차하는 교류와 화합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축제 현장은 성균인의 열기로 가득했다. 여느 때보다 뜨거웠던 문행대동제의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캠퍼스를 초록으로 가득 채우다, 굿즈와 현수막

캠퍼스에 발을 들이기 전부터, 정문 일대는 초록빛 현수막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또한 캠퍼스 내부 곳곳에 배치된 재치 있는 멘트의 현수막 역시 또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축제 티셔츠와 유니폼 및 굿즈들을 센스있게 매치한 학우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 또한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올해 대동제 굿즈를 구매한 서해윤(인문과학계열 26), 김유림(사회과학계열 26) 학우는 축제를 어떻게 즐겼을까?


Q. 이번 대동제에서 어떤 굿즈를 구매하셨나요?

서해윤 | 야구복과 반다나를 구매했습니다. 첫 축제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LC 친구와 함께 사전 예약으로 구매했는데, 굿즈를 받는 순간부터 정말 축제가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유림 | 야구 유니폼을 구매했습니다. 예전부터 꼭 한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직접 입고 축제를 즐기니까 더 소속감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Q. 굿즈를 착용하고 즐긴 첫 대동제, 어땠나요?

서해윤 | 이틀 동안 축제 굿즈를 입고 대동제를 즐기면서 “진짜 성대생이 됐구나” 하는 기분이 가장 크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둘째 날에 다 같이 초록색 굿즈를 맞춰 입고 성균관대 응원가를 부르던 순간이 정말 행복했어요. 첫 대동제의 열기 속에서 학교에 대한 소속감도 많이 느꼈고, 대학 생활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행복한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김유림 | 새내기로서 대학 축제를 정말 기대했는데, 다 같이 굿즈를 맞춰 입고 돌아다니는 분위기가 제가 상상했던 대학 낭만 그 자체였어요. 처음이라 더 설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놓치지 말고 즐기자, 총학생회 S’PEAK 콘텐츠

총학생회 S’PEAK는 ‘2026 문행대동제’ 인스타를 따로 개설하여 축제 관련 콘텐츠만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포토월, 포토부스,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게임 등을 운영하였고 부스를 통해 폴라로이드 이벤트, 키링 제작 등 여러 콘텐츠도 선보이며 학우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그 중, 편지쓰기 부스에 참여한 조서은(사학과 25) 학우를 인터뷰했다.


Q. 편지쓰기 부스를 체험한 소감이 궁금해요.

편지쓰기 부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자 친구랑 다녀왔는데요. 이렇게 참신한 부스를 체험함으로써 축제에서 즐길 거리가 더 많이 풍부해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주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 조서은 학우의 모습


▲ 레이저태그 서바이벌게임



| 축제에 음식이 빠질 수 없지, 푸드트럭

공연과 부스를 즐기다 보면 금세 허기가 진다. 대운동장 옆에 줄지어 선 다양한 푸드트럭 앞에는 끊임없이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학교 곳곳에 마련된 취식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의 여유를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 쏠쏠한 재미를 더하는, 주간 부스

대동제의 재미는 아티스트 공연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따뜻한 햇살 아래 학우들과 함께 다양한 주간 부스와 프로모션 부스를 둘러보며 색다른 체험과 이벤트를 즐기는 것 또한 축제의 또 다른 묘미다. 각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상품 이벤트가 진행되니 놓치지 말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 중, ‘성균관 노리터’를 운영한 학생단체 ‘청랑’의 장의 한인영(철학과 25)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청랑에서 운영한 주간 부스를 소개해 주세요.

청랑은 ‘성균관 노리터’라는 부스를 운영했는데요. 총 두 가지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비즈를 활용해 전통 노리개를 만들어보는 체험이었고, 두 번째는 활쏘기 체험이었습니다. 활쏘기의 경우에는 일별 최고 기록을 달성하신 5분께 말 인형 상품도 함께 드렸습니다.


Q. 부스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래 줄을 서서 기다려 주시는 참가자분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만큼 저희 부스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즐겁게 참여해 주신다는 게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또한 체험을 마치고 만족하신 표정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 부스를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



| 음주가무(飮酒歌舞), 야간 주점

신나게 놀고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주는 공간, 바로 야간 주점이다. 해가 지고 노을이 캠퍼스를 물들일 즈음 시작되는 야간 주점은 대학 축제만의 낭만을 한층 더해준다. 대부분의 주점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만큼, 원하는 주점을 예약하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채영(경제학과 24), 박서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5)에게 주점을 운영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Q. 운영하신 주점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이채영 | 안녕하세요, 시스템경영공학과 학생회 ‘ASSEMBLE’의 홍보부원 이채영입니다. 저희가 운영한 주점은 시스템경영공학과와 소비자학과 연합 주점으로, 인기 예능을 모티브로 한 ‘나는SOLO’라는 타이틀의 이색 주점입니다. 방문하신 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사탕 소개팅과 다채로운 합석 이벤트를 준비하여 흥미로운 컨셉으로 운영했습니다.

박서현 | 저희는 이번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가 함께 연합 주점 ‘이번 역은 성대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를 운영했습니다. 주점 이름처럼 지하철 콘셉트로 1호선과 4호선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역 간판이나 손잡이 같은 소품으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Q. 주점을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채영 | 홍보부원으로서 축제 분위기를 살릴 홍보 패널을 직접 제작했는데, 주점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주점의 콘셉트를 살려 '나는SOLO' 명대사를 외치면 짜파게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하실까 봐 걱정했지만, 예상보다 정말 많은 분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감사함과 동시에 큰 보람을 느낀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박서현 | 다 같이 음식을 만들고 정신없이 운영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예상보다 손님이 많아서 재고가 부족해지기도 하고 우여곡절도 있었는데, 같이 빠르게 해결하면서 잘 운영했던 것 같습니다. 또 지하철 콘셉트에 맞춰 부스를 디자인하고 함께 꾸며 나갔던 과정도 기억에 남습니다.


Q. 주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신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채영 | 대학 생활 중 꼭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평생 잊지 못할 인상 깊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학생회 부원들과 함께 밤낮으로 고민하고 발로 뛰며 주점을 운영한 덕분에, 이전보다 훨씬 더 끈끈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함께였기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대학 생활에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소중한 사람들을 얻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박서현 | 운영 과정에서 모두가 정말 고생도 많았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도 있었지만, 무사히 마무리하고 나니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대학 생활에서 한 번쯤 꼭 경험해 보면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연합 주점이 많아지고 있는데, 평소 접점이 없던 다른 학과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며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더 빛났던, 학생공연

오후부터는 학생공연이 시작된다. 밴드 공연과 댄스 무대 등 대동제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성균인의 끼와 노력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완벽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누구보다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고 빛나는 모습은 많은 학우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 냈다. 이번 대동제 무대에 오른 ‘화록청’의 서은주(유학동양학과 25) 학우와 ‘(Unknown)’의 이서영(유학동양학과 24) 학우를 만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들어보았다.


▲ 차례대로 화록청, (unknown)


Q. 대동제 무대에 오르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서은주 | 각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서 연습해 온 무대인 만큼, 무사히 올릴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두 번째 축제 무대라 긴장감은 조금 내려놓고,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이서영 | 그간 각 캠퍼스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다가 올해 통합으로 진행된 문행대동제 무대에 오르게 되어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무척 떨렸지만 학우분들의 응원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무대를 준비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서은주 | 새벽 연습을 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그 시간에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쩔어'라는 곡을 새벽에 연습할 때 거울을 보면서 디테일을 맞춘 적이 있었는데, 다들 피곤한 상황에서도 진지하게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와중에 한 번 웃고, 다시 힘내서 연습했던 시간이 기억에 남아요.

이서영 | 연습하는 중간중간 너무 힘들어서 잠깐씩 숨을 돌리는데, 이때 다 같이 힘듦을 공유하면서 서로 많이 친해지고 단합이 되었던 것 같아 기억에 남습니다.


Q. 이번 무대에서 특히 신경 쓴 포인트가 있다면요?

서은주 | 에너지와 다채로움으로 가득한 무대를 올리고자 했던 것 같아요.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로 지루하지 않게 구성하고, 대중적인 노래를 선정해서 관객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초록 장갑, 학교 슬로건을 소품으로 활용해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빠르고 파워풀한 안무가 많아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서영 | 무대에서 진하게 느껴지는 스트릿 요소들이 (unknown)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힙합, 크럼프, 왁킹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unknown)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장서하입니다의 무대



| 하나 되는 순간, 응원제

아티스트 공연이 시작되기 전, 킹고응원단의 응원제가 펼쳐졌다. 뜨거운 함성 속에서 학우들은 옆사람과 어깨동무하며, 하나 된 모습으로 축제를 즐겼다. 이번 응원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킹고응원단의 단원 김다해(유학동양학과 25)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 이번 대동제에서도 킹고응원단의 응원제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우선, 학우분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띤 환호에 힘듦조차 잊고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무대를 위해 들인 모든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Q. 여러 응원가 중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이 궁금해요.

저는 2026 문행대동제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응원가인 '우리가 누구'라는 응원가를 가장 좋아합니다. 신나는 멜로디와 따라 하기 좋은 구호로 이루어진 곡인 만큼, 실제로 대동제나 에스카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학우분들이 열띤 응원을 펼쳐주시는 곡이기도 합니다.


Q. 응원제를 함께 즐겨주신 학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킹고! 저는 올해 2026 문행대동제 무대에서 성균관대학교 학우분들이 하나 되는 모습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킹고응원단의 행사는 2학기에도 이어지니, 모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희 킹고응원단은 언제 어디서나 성균관대학교 학우 여러분들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 축제의 꽃, 아티스트 공연

대학 축제의 꽃은 단연 아티스트 공연이다. 올해 대동제에서는 이무진, 다비치, 프로미스나인, QWER, 로이킴, 백예린, 잔나비가 우리대학을 찾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공연은 캠퍼스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 다비치


▲ 프로미스나인


▲ QWER


▲ 백예린


▲ 잔나비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실무단

캠퍼스를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는 이들은 누구일까? 매번 총학생회에서는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실무단을 모집한다. 이들은 대동제 준비, 부스 운영, 인원 통제 및 안전 관리를 맡아 학우들이 더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대동제에서 실무단에 지원한 김정우(경제학과 25) 학우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Q. 실무단에 지원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올해로 2학년이 되어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제가 새내기 시절에 즐기고 만끽했던 추억들을 그들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이 다름 아닌 축제였기 때문에 이제는 실무단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축제를 만들어주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축제에서 맡으신 역할과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이번 통합 대동제에서는 레이저 태그게임 부스와 총학생회 프로모션 물품 배부 부스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레이저 태그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설된 부스인 만큼 많은 학우들이 방문하였고, 생소한 서바이벌 슈팅게임을 진행하며 축제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부스 운영 전에 실무단끼리 게임을 진행하기도 하였는데,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습니다.


Q. 실무단 지원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실무단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흔히 실무단이라고 하면 축제 기간에 고생만 하거나 개인 시간을 뺏기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저 또한 그런 걱정을 품은 채 시작했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발로 뛰며 느낀 보람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에서 총학생회와 실무단 학우들이라는 든든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제 대학 생활의 스펙트럼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를 만들어가는 기쁨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하고 망설이는 시간에 한 발짝 먼저 내디뎌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축제의 주인공, 성균인

카메라 렌즈로 축제의 순간을 담으며, 무엇보다 빛나는 건 청춘의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성균인임을 느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나간 모든 이들이 이번 대동제의 가장 아름다운 주인공이었다. 안석훈(인문과학계열 26), 장승균(전자전기공학부 25) 학우에게 축제를 즐긴 소감을 물었다.


Q. 인사캠과 자과캠이 합쳐진 이번 대동제, 축제를 즐긴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안석훈 | 그 전까지는 캠퍼스마다 다른 기간에 축제를 했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한 번에 합쳐서 하니까 같은 학교라는 소속감도 들고 자과캠 소속인 엘씨원들랑 함께하기에도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장승균 | 이번 대동제는 명륜과 율전 캠퍼스가 처음으로 하나로 합쳐진 만큼,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학우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 자체가 새롭게 느껴졌고, 이전보다 훨씬 큰 규모로 진행된 만큼 축제의 열기도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 깊었던 대동제였습니다.


Q. 문행대동제를 즐기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궁금해요.

안석훈 |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려고 1열에서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마침내 보게 되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가까이서 봐서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장승균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로이킴 님의 무대였습니다. 평소에도 음악을 자주 듣고 좋아했지만, 실제로 라이브 무대를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듣는 음악은 음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많은 관객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순간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대동제는 로이킴 님의 무대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