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학기부터 비교과 프로그램까지,
여름방학 활용법 A to Z
- 590호
- 기사입력 2026.06.28
- 취재 고예림 기자
- 편집 김유림 기자
- 조회수 2402
숨 가쁘게 보낸 1학기를 뒤로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마냥 신나고 홀가분할 것만 같았지만 문득 '금세 지나가는 방학을 어떻게 해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한다.
이번 기사에선 여름방학을 맞아 더 높은 배움의 차원으로 나아가고 싶은 성균인들을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이 기사가 앞으로 맞이할 방학을 보다 의미 있게 설계해 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계절학기
| What: 계절학기란 무엇인가?
계절학기란 정규학기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방식을 운용하여 방학 동안 계절학기에 열리는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여름 계절과 겨울 계절이 있으며, 학사일정 상 종강 바로 다음 주부터 시작해 3주간 진행된다.
수강 가능 학점은 계절학기당 최대 6학점이며, ISS·WISE 및 타대학 학점교류 과목을 포함해 계절수업당 6학점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한 학년도에 이수할 수 있는 계절학기 학점은 총 9학점을 초과할 수 없다.
| When & How: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가?
이제 계절학기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았으니 신청 단계로 넘어가 보자.
▲ GLS>수업영역> 전자시간표> 책가방/ 계절수업과목
수강신청 방법 및 사이트: 위 사진처럼 GLS의 ‘수업영역>전자시간표’에 들어가면 계절수업과목 및 책가방 메뉴를 볼 수 있다. ‘계절수업과목’에서 이번 계절학기에 개설되는 교과목을 조회한 뒤, 수강을 원하는 교과목을 ‘책가방’에 미리 담아놓으면 된다. 이후 수강신청 당일 성균관대학교 수강신청 사이트에 접속하여 해당 과목을 신청하면 계절수업 신청이 완료된다. ▶ 성균관대학교 수강신청 사이트
수강신청 일정: 5월 중순~말에 진행된다. 5월 중순 공개되는 전자시간표를 통해 개설 교과목과 강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1차와 추가(2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1차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개설 강좌가 확정된 뒤 일부 과목에 한해 2차 신청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정규학기 등록금과는 별도로 1학점당 10만 원의 수강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수강료 납부 기간을 확인해 수강신청을 완료했더라도 수강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
| Why: 왜 계절학기를 듣는가?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이유는 학생마다 다양하다. 전공 및 교양 과목을 미리 이수해 정규학기의 학업 부담을 줄이거나, 재수강을 통해 지난 성적을 관리하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졸업 요건을 충족하거나 조기 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계절학기는 효율적인 학업 계획 수립의 기회가 된다. 최근에는 전공과목 외, 다양한 관심 분야의 과목을 추가로 수강하며 학문적 경험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계절학기를 활용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 수강 경험을 살펴보기 위해 나연후(글로벌리더학부 24), 김연후(경영학과 24) 학우를 인터뷰해 계절학기에 대해 물었다.
Q. 계절학기 때 수강하신 과목과, 해당 과목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나연후 | 2학년 여름방학에 모건 뱁스트 교수님의 문예영어를 수강하였습니다. 1학년 때 글로벌 필수 4학점 중 2학점만 이수한 상태라 남은 학점을 빨리 채워야 했습니다. 글로벌 과목 중 문예영어나 스포츠영어와 같은 교과목은 정규학기 수강신청이 어려워 비교적 수월하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계절학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3주 동안 한 과목에 집중해서 바짝 고생하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김연후 | 2-1학기가 끝난 여름에 문예영어를 수강했습니다. 당시 국제어 이수 학점을 채워야 했는데, 정규학기 때는 수강신청이 힘들어서 계절학기로 듣게 되었습니다. 문예영어는 비교적 팀플이 적다고 들어서 신청했던 것 같습니다.
Q. 짧은 기간 동안 수업이 압축적으로 진행되어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이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나연후 | 제가 수강한 과목은 수업 전 예습이 필수적이라 부담이 더 컸습니다. 아침에 수업을 듣고 나면 하교 후에는 다음 날 수업 준비를 해야 해서, 계절학기가 끝나는 7월 중순까지는 거의 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3주 동안에는 정말 매일매일 계절학기를 선택한 것을 후회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계절학기가 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다는 점과, 이후에도 긴 방학이 남아 있다는 점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계절 종강 후 떠날 여행 계획을 세우며 버티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막상 끝나고 나서는 오히려 뿌듯함이 크게 남았습니다.
김연후 | 제가 들었던 강의는 다음 시간을 위한 과제가 매번 있어서 부담되긴 했지만, 수업이 끝나면 바로 시작해서 그날 안에 끝내자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이런 생활이 3주 동안 루틴처럼 익숙해지니 적응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놀고 싶은 마음만 잘 다잡으면 시간 자체는 생각보다 여유로운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루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이번 계절학기 수강이 앞으로의 학업이나 진로 계획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나연후 | 저는 졸업요건을 채우기 위해 계절학기를 수강한 것이어서 이후 학업이나 진로 계획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항상 불편하게 했던 글로벌 수업을 해결했다는 후련함과 수강신청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기쁨이 저를 행복하게 해주었어요. 또한 은근히 자잘하게 할 게 많은 필수 교양을 계절학기로 수강한 덕분에 정규학기에는 전공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연후 | 수강신청에 실패하거나 꼭 들어야 하는 강의를 못 들었을 경우 계절학기 수강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주 정도의 시간만 들이면 나머지 방학은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으니까요! 또한 비교적 짧은 기간이라 부담도 적어서, 잘 활용하면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Q. 계절학기 수강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나연후 | 사실 계절학기는 예로부터 선배들이 나서서 말리는 것들 중 하나인데요. 저 또한 계절학기를 반드시 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 굳이 나서서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학교의 경우 졸업 필수 학점이 많은 편도 아니고, 계절학기 수강료도 상당히 비싸니까요. 그럼에도 수강을 고민하고 있다면 겨울보다는 여름에, 전공보다는 필수 교양 위주로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에는 종강 후 여러 행사가 많아 마음이 흐트러지기 쉽고, 전공수업보다는 필수 교양을 수강하는 게 졸업에 훨씬 도움이 되거든요. 계절학기를 듣는 동안에는 놀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겠지만, 꾹 참고 좋은 성적을 거두신다면 남은 방학을 훨씬 뿌듯하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김연후 | 계절학기는 원하는 과목을 비교적 수월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정규학기에 수강신청이 어려울 것 같은 강의를 미리 들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과목을 미리 해결해 두면 정규학기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좋다고 느꼈습니다. 계절학기는 짧은 기간 안에 소수의 과목을 집중해서 끝낼 수 있기 때문에 3주간 열심히 임하셔서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 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정규교과)
| What: 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이란 무엇인가?
여름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은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수업으로 여름방학동안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다음 정규학기에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보통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겨울방학에는 별도의 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이 개설되지 않는다. AI 관련 교과목이 많이 개설되므로 관심이 있다면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미리 수강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강 가능 학점은 다음 정규학기 수강 학점 중 최대 9학점(대학원생은 최대 3학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 학사과정 이월학점 및 성적우수 추가 수강학점은 도전학기에 사용할 수 없다.
| When & How: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가?
▲ GLS>수업영역> 전자시간표> 책가방/ 도전학기과목검색
수강신청 방법 및 사이트: 도전학기도 계절학기와 유사하게 GLS의 ‘수업영역>전자시간표’에 있는 도전학기과목검색 및 책가방 메뉴를 활용한다. ‘도전학기과목검색’에서 이번 도전학기에 개설되는 교과목을 조회한 뒤, 수강을 원하는 교과목을 ‘책가방’에 미리 담아놓으면 된다. 단, 책가방에서 도전학기 과목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학기설정을 [2학기]로 변경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성균관대학교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도전학기 신청이 완료된다.
수강신청 일정: 여름 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 전자시간표는 보통 6월 초에 공개되며 수강신청은 1차(6월 말)와 2차(7월 초)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개설 강좌가 확정되며 일부 과목에 한해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계절학기와 달리 별도의 수업료는 부과되지 않지만, 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은 별도의 수강철회기간이 없어 수강신청 기간 이후에는 수강취소가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신청해야 한다.
| Why: 왜 도전학기를 듣는가?
도전학기는 정규학기와 별도로, 방학 중 학점을 추가로 취득하는 계절학기와 다르게 다음 정규학기 수강 가능 학점을 미리 끌어와 취득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도전학기에 취득한 학점만큼 정규학기 수업부담이 줄어 여유시간을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일부 과목은 新3품 인증 취득을 위한 학점으로 인정되기도 한다. 또한 ‘Credit Plus+’ 제도를 통해 혁신융합수업 도전학기 전용과목(학수번호 CHS) 학점을 취득한 경우 최대 3학점까지 다음 정규학기에 추가 수강신청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도전학기를 수강한 정혜주(유학동양학과 24) 학우를 인터뷰하여 관련 경험과 생각을 들어보았다.
Q. 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에서 어떤 과목을 수강하셨으며, 해당 과목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작년 여름학기에 최재붕 교수님의 '신인류AI사피엔스경험디자인'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iCampus 수업이라 방학 중 통학 부담이 적으면서도 전공 인정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이점으로 다가와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Q. 정규학기와 비교했을 때 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학년별 필수 이수 과목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듣고 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문계열 학생이지만 DS기반 강의를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기회였고, A학점 이상을 받을 경우 정규학기에 3학점을 추가로 수강 신청할 수 있어서 2학기 개강 후 계획한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Q. 수강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지난 여름학기에 계절수업과 도전학기 혁신융합수업을 모두 수강하였는데, 그렇다 보니 방학 전부를 수업만 들으며 보내게 되었습니다. 도전학기 수강기간이 계절수업보다 길다 보니 여행 일정 등을 잡기에 더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도전학기 종강 후 정규학기 개강까지 일주일의 기간이 있어서 늦게나마 방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도전학기 수강을 고민하는 학우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대학에서 어려운 전공 수업이 아닌 새로운 배움을 얻으며 알찬 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도전학기 추천합니다!
▶ 비교과 프로그램
| What: 비교과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비교과 프로그램은 강의 시간 외에 참여하는 자율적인 활동으로, 진로 탐색, 외국어 학습, 리더십 개발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심사에 맞춰 원하는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교내·교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성균관대학교 학생성공센터에서 제공하는 ‘SKKU 비교과 가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가이드는 운영 시기별과 역량별로 비교과 프로그램 목록을 한눈에 정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비교과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함께 담고 있다.
| When & How: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가?
▲ 챌린지스퀘어>비교과프로그램> 비교과 수강관리> 비교과 수강신청
수강신청 방법 및 사이트: 챌린지스퀘어의 ‘비교과 프로그램 > 비교과 수강관리’ 메뉴에 접속하면 ‘비교과 수강신청’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메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목록과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까지 가능하다.
수강신청 일정: 계절학기나 도전학기와 달리 특정 기간에 모든 수강신청이 끝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적합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Why: 왜 비교과 프로그램을 신청하는가?
우리 대학은 ‘학생성공역량’ 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성공역량은 전공 지식뿐 아니라 자기주도성, 글로벌 역량, 융합적 사고, 시민의식 등 다양한 능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성균인의 성장 나침반이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이러한 역량을 실제로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5가지 역량별로 프로그램을 분류해 놓아, 자신이 기르고 싶은 역량을 선택해 참여할 수도 있다. 더불어 ‘3품 인증제’와도 연계되어있어 3품 취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
| 여름방학 비교과 프로그램 소개
여름방학을 맞아, 방학 기간 운영되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길 위에서 얻는 배움, 킹고대장정
킹고대장정은 성균인만 참여할 수 있는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에 진행된다. 약 1주일 동안 국내 한 지역을 선정해 도보 활동을 하며, 참가한 학우들은 함께 걸으며 도전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캠프파이어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학우들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킹고대장정에 참여한 김한결(글로벌경영학과 25) 학우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Q. 킹고대장정에는 언제 참여하셨으며, 지원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작년, 1학년 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걸으며 대학 생활 속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경험을 만들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긴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Q. 킹고대장정을 지원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이 있다면요?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열린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함께 생활해야 하는 만큼 낯가림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장거리 도보 활동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체력을 유지하는 것도 신경 썼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세요.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걸었던 날입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오히려 학우끼리 더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일정이 끝난 뒤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며 모두가 웃고 즐겼던 경험은 지금까지도 가장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킹고대장정 참여를 고민하는 학우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학번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니 부담 없이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실제로 참여해보면 얻어 가는 것이 매우 많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지원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대학 생활 중 한 번쯤 꼭 해볼 만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여는 학습의 문, 성균공부방
성균공부방은 2~4명 내외 팀을 구성하여 MOOC 강좌 또는 전공 교과목을 함께 공부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2개의 트랙(①MOOC 트랙, ②전공 교과목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학습을 진행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매주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팟캐스트, 영상, 만화 등 다양한 형태의 AI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발표하며 동료 학습자들과 학습 결과를 공유한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성균공부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박채의(글로벌융합학부 25) 학우를 인터뷰했다.
Q. 성균공부방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인공지능융합전공을 공부하면서 전공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1학기를 마치며 수업만 따라가는 방식으로는 부족함을 느꼈고, 특히 AI 과목들은 개념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방학 동안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공부하고, AI 콘텐츠 분야까지 함께 탐색하며 실제 활용 방식도 경험해 보고자 합니다.
Q. 팀은 어떻게 구성하였으며, 팀원들과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평소 전공 공부를 함께 하던 같은 전공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했습니다. 방학 동안 주 1회 온라인으로 만나 각자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함께 토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격주로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려고 합니다. 또한 서로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AI 콘텐츠 사례와도 연결해 간단한 기획 활동도 함께 해볼 계획입니다.
Q. 성균공부방 활동을 통해 얻어가고 싶은 경험이나 배움이 있다면요?
저희 팀은 「AI가 만든 미래의 하루」를 주제로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볼 계획입니다. AI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사람의 하루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스토리 형식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이미지·영상 생성 AI를 활용해 주요 장면을 제작하고, 여기에 자막과 음악을 더해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하고 수정해 보면서 AI 활용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 외에도 ISS(국제하계학기)·WISE(국제동계학기)를 비롯해 인턴십,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방학은 단순한 휴식의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위한 시간일 수도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우리대학의 건학 이념인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정신을 실천하는 성균인으로 거듭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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