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인을 잇다, ‘휴먼북’

  • 402호
  • 기사입력 2018.08.28
  • 취재 이현규 기자
  • 편집 한휘연 기자

우리 학교는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문 사학이다. 그러나 이런 국내외적 위상에 비해 재학생과 졸업생 간 소통 기회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우리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재학생들에게 많은 자긍심을 안겨준다. 재학생들이 이러한 동문들을 직접만나 학교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지식을 배울 기회가 있다면 자부심과 애교심은 배로 커질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새로운 소통 창구인 ‘성균관대학교 휴먼북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 휴먼북 서비스, 무엇일까요?

올 초부터 S;with(성균관대학교 제50대 총학생회)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를 아우를 새로운 방안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휴먼북 서비스’는 이러한 발표를 실현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휴먼북이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정보를 얻듯, 원하는 지식을 지닌 개인을 독자가 개인적으로 만나 경험을 배우는 방식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재능 기부’와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더 구체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휴먼북’과 유사한 제도는 최근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노원구 外)에서도 시행되고 있는데, 재능을 지니고 이를 활용하고 싶은 개개인과 이를 배우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이어준다는 점에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중개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경력과 업적을 가진 동문 선배들과, 이를 배우고 싶어하는 재학생들을 복잡한 절차 없이 이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휴먼북 서비스는 재학생들에게 ‘성균관대학교’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일 예정이다.

☞ 어떤 동문들이 계신가요?

현재 휴먼북 서비스에서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많은 동문선배들을 만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졸업생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법조, 금융, 언론 분야는 물론이고 영화나 콘텐츠 산업 관련 선배들 역시 만날 수 있다.



가령,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정선호 동문(14 화학)이나 ‘문과생존원정대’라는 SNS 페이지로 전국 대학생들에게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고재형 동문(09 중문)도 ‘휴먼북’에서는 가능한 날짜에 신청만 한다면 개인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영화 <1987>을 연출한 장준환 동문 (89 영문)과 ‘개념의 나비효과’로 2010년대 중반 이후에 수능을 치른 세대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국어강사 윤혜정 동문(99 국문)등도 ‘휴먼북’ 서비스로 만날 수 있어, 인터넷 강사나 영화 감독과 같이 다소 만나기 어려운 분야에 있는 선배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경험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각계각층에서 빛나고 있는 20명 가량의 동문들이 ‘휴먼북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총학생회와 학교 측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졸업생을 섭외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 어떻게 이용하나요?

휴먼북 서비스는 현재 정식으로 런칭된 상태는 아니다. 9월 초순에 서비스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정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서비스 정식 오픈에 앞서 간단하게 휴먼북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선, ‘성균관대학교 휴먼북 (humanbook.skku.edu)’에 접속해 로그인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성균관대학교 GLS에서 기존에 이용하던 것과 동일하다.


둘째, ‘휴먼북 신청하기’로 접속해 어떤 동문을 만나고 싶은지 확인해본다.


셋째, ‘신청하기’를 누른 뒤 개인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날짜와 장소를 선택하여 신청 절차를 진행한다.


☞ 휴먼북, 재학생과 졸업생을 잇다.

6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는 우리 학교의 큰 장점 중 하나다. 황립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성균관대학교는 그 명성과 역사에 걸 맞는 훌륭한 동문들을 배출해왔다. 새롭게 시작하는 휴먼북 서비스가 이렇게 훌륭한 동문들과 재학생을 잇는, 앞으로의 600년을 더욱 빛낼 성균관대학교만의 특색으로 자리잡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