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인으로 하나되다, 성균 희망릴레이 캠페인

  • 443호
  • 기사입력 2020.05.11
  • 취재 고병무 기자
  • 편집 김유진 기자
  • 조회수 7427

 이제 2020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5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일상이 마비된 채 살아가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역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오프라인 개강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이에 재학생은 물론 캠퍼스 라이프를 꿈꿨던 20학번 새내기들이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다들 몸과 마음도 지쳐가고 있다. 외출할 때마다 답답하지만 꼭 써야하는 마스크와 조심스러워진 야외활동 등 이전과는 다른 삶이 계속되면서 점점 힘들어하고 있다. 이에 성균관대학교에는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및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오늘 <커버스토리>에서는 본교 학생성공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균 희망릴레이’에 대해 취재해보았다.


균 희망릴레이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챌린지’나 ‘~릴레이’를 봤을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몇 해전 유행했던 ‘아이스버킷챌린지’나 최근에 진행 중인 ‘덕분에 챌린지’ 등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 학생성공센터에서도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성균 희망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렬 총장을 시작으로 각 단과대학의 교수와 학생, 본교 교직원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균 희망릴레이를 시작한 계기

앞서 말한 바처럼, 현재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학생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새로운 환경을 맞이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개강을 기다리던 새내기들에게 코로나19는 악몽과도 같다. 물론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답답하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는 경우도 여럿 있었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성균인이 다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내자는 것이 ‘성균 희망릴레이’의 기획 의도다. 릴레이를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성균관대학교에 대한 소속감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 방법은?

참여 방법은 다른 챌린지나 릴레이와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다. 희망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나 30초 내외의 영상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면 된다. 포스팅할 때, #성균희망릴레이, #학생성공 을 입력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면 된다. 다음 주자는 성균관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성균 가족 모두 지목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거나 비공개 계정일 경우에는 학생성공센터 이메일(stusuccess@skku.edu)로 보내면 된다. 다음 주자로 3명을 지목하고, 지목을 받았다면 3일 안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성균 희망릴레이에 참여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뽑아 기프티콘 1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잠시 시간을 내서 릴레이에 참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김에 ‘성균 희망릴레이’를 통해 서로가 서로의 지지대가 되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