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새로운 방학의 배움터, 도전학기

  • 448호
  • 기사입력 2020.08.02
  • 취재 이지은 기자
  • 편집 김유진 기자
  • 조회수 6786

누구나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같겠지만, 덜컥 다가온 방학에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라 막막한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학우들을 위해,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올해 성균관대가 새롭게 도입하여 현재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도전학기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도전학기란?

 도 전학기는 학생성공을 목표로 다양한 학습과 체험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도전학기는 크게 교과, 비교과, 인턴십/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도 도전학기 수강이 가능하며, 다음 학기를 등록할 예정인 휴학생도 수강이 가능하다. 도전학기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로 자신에게 필요한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 개편된 新3품제와 연계됨에 따라 수강한 강좌에 해당되는 영역을 3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수고를 덜어주기도 한다.


#정규교과(혁신융합수업)

  과는 여름계절수업(6.22-7.10) 이후 7월 13일부터 8월 28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과목을 비롯하여 창의 융합, 인문학 과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다. 일부 과목은 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 외의 과목은 선택학점으로 인정받는다. 성적은 절대평가로 산출되며, 도전학기에서 학점을 취득한 경우 Credit Plus+ 제도를 통해 다음 학기에 최대 3학점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전공으로 인정되는 과목을 듣는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과목을 미리 수강하여 다음 학기의 학업 부담을 덜고, 다음 학기를 보다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비교과

 비 교과는 교과와 달리 6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비교과에는 기존 정규 강좌에 없던 다양한 강좌들이 새로 개설되어 있다. 인공지능, 챗봇, 파이썬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데이터 AI 코딩 트랙’과 LEET, TOEIC, PSAT 등 각종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학생성공 트랙’이 대표적인 예이다. 비교과 학생들은 비교과 강좌를 수강하며 정규 강좌에서 채울 수 없었던 자기계발 영역을 개인의 필요에 맞게 채워갈 수 있다. 비교과 강좌의 대부분이 新3품제 이수시간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코로나 이후에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 위주 비교과 강좌가 다수 개설될 예정이라고 하니,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다.


#인턴십/국제교류

  턴십/국제교류 또한 6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新3품제의 인턴십 영역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기업현장과 인플루언서 실습 과정을 다루는 현장실습, 사회 문제와 기업 문제 해결과정을 다루는 문제 해결 프로젝트, 우수학부생 연구학점제를 진행하는 연구 체험 등에 참여하여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현재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으나, 내년부터는 다양한 해외파견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니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널리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렇듯 도전학기는 학생들의 학비 및 학업 부담을 덜어주면서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많은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은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학에 수강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데다가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도전학기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내년에 기회를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도전학기제는 더욱 풍부해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좋은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도전학기에 관한 더욱 자세한 설명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