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공페어 생생한 현장속으로

  • 477호
  • 기사입력 2021.10.10
  • 취재 이채림 기자
  • 편집 김민서 기자
  • 조회수 5089

전공페어(학과 설명회)가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되었다. 이번 전공페어는 총학생회 주도하에 여러 학과들이 참여하여 학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전공페어는 대계열제 전공진입생뿐만 아니라 복수 전공을 위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학과 카드 뉴스 설명회 자료 업로드, 학과 실시간 비대면 설명회, 그리고 성균인재실록X전공페어 특집호 업로드로 구성되었다. 우선, 학과별 로드맵, 코어과목, 진로, 학과 동아리 등을 담은 카드 뉴스가 계열별로 매일 업로드되며 전공페어의 막을 열었다. 카드 뉴스 내용뿐만 아니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비대면 설명회를 학과별로 개최되었다.  성균인재실록X전공페어 특집호에서는 여러가지 신비로운 복수 전공의 사례들이 소개되어 복수 전공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학우들을 위한 안성맞춤 자료를 소개했다. 전공페어 행사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본 행사를 기획한 총학생회 시너지와 행사에 참여한 학과 중 국어국문학과와 융합생명공학과를 만나보았다.


[시너지/자연과학캠퍼스 인사운영국장 최유선,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정책집행국장 백선혜]

Q. 전공페어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과거 진행되었던 전공 소개 사업들이 각 단과대 혹은 학과 주도로 진행되어 학우들이 정보를 집합적으로 얻을 수 있는 창고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산발적으로 흩어진 정보들을 총학생회 주도로 집약하고자 ‘전공페어’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융합 LC 등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의 교류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복수 전공을 장려하고 다양한 전공을 홍보하고자 전공페어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전공페어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본 사업은 카드 뉴스 설명회, 실시간 설명회, 성균인재실록X전공페어 특집호(복수 전공 홍보 목적)로 구성되었습니다. 실시간 설명회는 카드 뉴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소한 질문들과 실제 전공을 공부하는 학우들의 이야기를 전공진입예정생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공페어 인스타페이지(@skku_majorfair)를 통해 공개된 각 전공에 대한 카드 뉴스가 전공진입 신청 전까지 계속 포스팅되어 있을 예정입니다.


Q. 전공페어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21학년도 전공진입예정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 만큼, 전공페어가 다양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비교적 쉽게 접하고 비교 분석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균인재실록X전공페어 특집호를 통해 복수 전공 사례들을 소개하며, 학우들에게 “주체적이고 융합적인 방향의 미래 설계”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2주간 실시된 공식 행사 이외에도, 인스타 페이지에 남아있는 정보가 학우들의 전공 진입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비대면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특성상 정확한 참여 수요예측이 힘들었습니다. 실시간 설명회에 몇 명의 학우가 참여하는지 알 수 없었기에, 전반적인 설명회 시간 조절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카드 뉴스, 실시간 설명회, 특집호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다 보니, 학우들의 참여 정도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Q. 참여한 전공진입예정생들과 행사를 진행한 학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공페어에 참여해 주신 21학년도 전공진입예정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귀한 시간 투자해 주신 36개 학과 학생회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학우 여러분, 위 사업이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 진입에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어국문학과/국어국문학과 부학생회장 김나무]

Q. 본 전공페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국어국문학과의 전공과목과 그 내용, 각 과목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구성한 전공 로드맵, 학과 졸업을 위해 필요한 졸업요건들과 졸업 후의 직업적 전망 등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국어국문학과의 주된 학과 행사를 소개하며, 내년부터는 국문과로의 전공진입을 희망하는 학우분들이 즐겁고 참여적인 과 생활을 하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Q. 전공페어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국어국문학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우분들이 보다 원활하게 전공 선택을 하고, 전공 진입 후 3년의 대학 생활을 보다 안정되게 꾸려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학문적 지향을 설정하고 학습 계획을 세워 발전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Q. 비대면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수업이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평소라면 많은 학우분들이 학교 일정을 소화하고 계실 시간대에 불가피하게 다른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생각보다 참여율이 저조했고,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카메라 켜는 것을 꺼리시는 경우가 많아서 보다 상호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Q. 다른 학과 전공 설명회와의 차별성이 있다면?

저희 국어국문학과는 타 학과의 설명회와의 차별성에 초점을 두기보다 전공수업과 학과 행사 등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 전달에 목적을 두고 준비하였습니다.


Q. 전공진입예정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해당 학과만의 특별한 점은?

국어국문학과는 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이라는 국어국문학과의 전통적인 학문의 틀을 갖추되, 동아시아학, 비교문화학, 문화콘텐츠학 등 다양한 학문과 연계하여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글로벌 시대에 문화를 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르는 것을 학문적 지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존재들이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공동체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고민하고 상상하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인권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것을 국어국문학도가 지녀야 할 중요한 의제로 삼는 고유한 학풍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융합생명공학과/융합생명공학과 학생회장 이주현]

Q. 본 전공페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융합생명공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흥미롭게 전달해드리고 싶었고, 저희 과만의 특색 있는 행사, 동아리 등을 소개하여 저희 과의 매력을 예비 진입생 학우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Q. 전공페어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코로나로 인해 전공에 대한 정보교류가 학과 홍보자료 등으로 한정적이고 일방적일 수밖에 없었고, 21학번 분들도 궁금한 점을 물어볼 선배가 없어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전공페어에서는 자신이 관심 있는 학과 설명회에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보다 능동적이고 유연한 정보교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생회에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볼 수 있었기 때문에 관심 있는 학과의 특성을 파악하고 호기심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비대면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하다 보니 인터넷 연결이 자꾸 끊겨서 진행에 약간 차질이 있었습니다. 또 카메라를 켜 주신 학우분들이 거의 없으셔서 학우분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가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홍보 방법이 제한적이다 보니 오프라인보다 많은 분이 참여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Q. 다른 학과 전공 설명회와의 차별성이 있다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설명회이다 보니 관심 있는 학과의 설명회를 장소, 시간에 상관없이 접속하여 들을 수 있어 부담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또 전공진입예정생뿐만 아니라 복수전공생, 복학생 등을 대상으로 과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전공진입예정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해당 ‘학과’만의 특별한 점은?

저희 융합생명공학과는 기초 생명과학부터 응용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학사 과정 이외에 추가적인 공부와 연구를 원할 시에는 많은 분야의 최고의 교수님들이 계신 자대 연구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학과, 생명과학과와 함께 ‘바이오의약 트랙’을 운영 중이라 바이오 의약과 관련된 해당 학과 개설 과목을 전공과목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 트랙의 필수 이수 학점을 채울 경우, 바이오의약 트랙 인증이 발급됩니다.


마지막으로 융합생명공학과는 매년 대규모 학과 캠프인 ‘진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님 간의 활발한 학술적 교류를 펼치고 친목을 다지게 됩니다. 이는 학과의 전반적인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쳐 화목하면서도 학구적인 분위기의 학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