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기 좋은 전국 불꽃축제

  • 406호
  • 기사입력 2018.10.29
  • 취재 고준서, 민예서, 김보련, 김채원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길었지만 짧게 느껴졌던 아쉬운 추석 연휴가 끝났다.  10월이 찾아오자 2018년의 긴 더위가 지나고 드디어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올여름은 111년만의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을 지치고 힘들게 한 날씨였다. 부쩍 시원해진 날씨 덕분에 전국 곳곳의 관광지는 나들이 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많은 가을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봄에는 ‘꽃’축제, 여름에는 ‘물’ 축제가 있다면 가을에는 ‘불꽃’ 축제가 있다. 올가을에도 역시 전국에서 다양한 불꽃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가을의 선선한 밤에 가족 혹은 연인과 관람하기 좋은 전국의 불꽃축제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 부산 불꽃축제


10월 27일 토요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광안동)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제14회 부산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부산 불꽃축제는 매년 10월에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다. ‘멀티미디어 해상 쇼’라는 취지에 맞게 매년 다양한 불꽃 뿐만 아니라 음악과 함께하는 화려한 레이저 쇼를 선보이고 2015년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동백섬, 이기대 앞까지 ‘3포인트’ 불꽃이 연출되어 전국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광안리 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지만 주변의 동백섬, 이기대, 황령산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연락처는 051-501-6051이며 http://www.bfo.or.kr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 서울 빛초롱 축제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가 테마인 서울 빛초롱 축제는 지난 9년간 서울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아왔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2018.11.02 ~ 2018.11.18에 청계천에서 화려한 막이 열린다. 이제는 추억과 전통으로 남은 사람들의 꿈을 다시 재회하고 이와 같이 빛나는 도시의 밤하늘을 걸으면서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축제이다. 현대인이 꿈꾸는 미래의 도시부터 근현대의 추억들, 그리고 풍요로움을 소망하는 600년전 조선시대 사람들의 풍경까지,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빛내고 내일을 열 우리 모두의 꿈을 함께 만나는 축제가 될 것이다. 정확한 행사 장소 위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14 청계천(청계광장~수표교/1.2Km)이다.


>>>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2018
 
제9회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인 “Lighting Fantasia”는 2017년 11월 1일부터~ 2018년 10월31일 까지 경기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총 6개의 건물에 설치된 화려한 불빛들과 아름다운 폭포정원을 밝혀주는 다양한 조형물들, 라벤더밭을 가득 채운 오색 불빛 라이팅쇼 등 여러가지 볼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이 선선히 불고 해가 서서히 기울 때 즈음 진가를 발휘한다. 작은 불빛들의 반짝임으로 만들어진 불빛동화축제에서는 다양한 포토존과 여러 만들기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발걸음 바쁘게 포천 허브아일랜드로 떠나보는 거 어떨까. 정확한 행사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 포천 허브아일랜드이다. 


>>> 태안 빛 축제


태안 빛 축제는 2018년 연중 무휴로 진행되는 빛 축제이다.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에서 열린다. 6시 30분에서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9시 30분 이전에 입장해야 한다. 수많은 전구들로 건축물이나 동물 모양으로 구조물을 꾸며놓아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성인은 9,000원 청소년은 7,000원 이다. 단, 우천시에는 점등하지 않으니 일기예보를 미리 참고하고 가는 것이 좋다. 점등 여부나, 휴무 등 자세한 사항은 041)675-9200에 연락하여 알아볼 수 있다.


>>>  청도프로방스 별빛동화마을 빛 축제


 동화 속 마을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청도프로방스 별빛동화마을 빛 축제가 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에서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청도프로방스마을은 독특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프랑스의 프로방스마을을 재현한 곳으로, 1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포토존들과 소품들로 아기자기한 마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분위기의 낮과 달리 어둠이 내리고 난 뒤에는 눈부신 빛 축제가 시작된다. 어둠 속 다채로운 조명들과 그 사이를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거닌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꿈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1월 4일부터는 빛 축제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위한 축제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청도프로방스 별빛동화마을에 꼭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어느덧 가을이 시작되고 바람이 제법 차가워졌다. 하루쯤은 바쁜 일상을 잠시 미뤄두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에너지가 될 것이다. 가을 바람이 가시기 전에 불꽃축제에 꼭 한 번 방문해 반짝이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