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교수의 글로벌 창업 비즈니스

  • 457호
  • 기사입력 2020.12.12
  • 취재 정민석 기자
  • 편집 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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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학생들은 대학 수업이 다소 원론적이라는 점에서 지루함을 느낄 때가 많다. 또한 실제 사회에 나갔을 때 유용한 학업을 배우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적하곤 한다. 신영석 교수의 ‘글로벌 창업 비즈니스’ 수업은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준다. 경영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가 함께 듣는 이 수업은 한 국가를 선정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수업 방식

몇 주 동안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된 신영석 교수의 특강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실제 스타트업을 진행 중인 선배들의 이야기, 창업학회의 이야기 등을 중심으로 특강을 해주기 때문에 스타트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 동안은 조원들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팀플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 평가 방식

이 수업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중간, 기말고사가 따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팀플 하나로 점수가 평가되기 때문에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구체적인 평가방식으로는 약 3~4조를 묶어서 한 그룹을 만들고 그 그룹 내에서 발표와 보고서 자료를 통해 평가를 1차적으로 받는다. 그리고 그룹의 1등들은 모든 수강생 앞에서 발표를 하여 순위를 매긴다. 2차 발표에 진출하는 팀과 그 팀원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예비 수강생에게 한마디

실용적이면서도 활동적인 수업을 원한다면 정말 추천한다. 실제 회사의 프로젝트 평가와 유사한 형식이기에 미래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비즈니스 플랜을 만든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경영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가 함께 하는 유일한 수업이기 때문에 타과 학생들을 만나보고 싶은 학생에게는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