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경 교수의 '대중음악의 이해'

  • 474호
  • 기사입력 2021.08.26
  • 취재 김태희 기자
  • 편집 윤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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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도 하고 위로를 건네주기도한다. 그래서 많은 학우들이 음악을 즐겨 들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중음악의 이해’는 음악 중에서도 특히 대중음악에 관심 있거나 대중음악을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은 학우들에게 추천한다. 대중음악이란 무엇이고, 대중음악에는 어떠한 장르가 있는지, 그리고 대중음악과 우리 사회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관해 공부 할 수 있다.


▶ 수업방식

‘대중음악의 이해’는 인간/문화 영역의 과목으로 작년에는 온라인 사전제작 형태로 강의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flipped learning’으로 수업방식을 바꾸며 실시간 강의와 함께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방식은 매주 한 시간 내외 분량의 녹화 강의와 수업자료가 업로드되고 실시간 강의는 이와 별개로 해당 수업시간에 맞추어 진행된다.


▶ 수업내용

사전제작 형태의 녹화 강의를 통해서는 대중음악이란 무엇인지와 함께 대중음악의 다양한 장르에 대해 배운다. 단순히 강의형식으로 교수가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수업 주제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더욱 풍부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한다. 실시간 강의에서는 30분 정도 그날 수업에서 다룰 주제에 대해 교수가 간략히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가 끝나면 10명 정도로 구성된 조로 나누어져 조별로 해당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는 조원들이 매주 돌아가면서 한 번씩 진행하고 발표 주제와 교수가 실시간에서 다루는 강의 내용은 “대중음악의 이해”라는 책에서 참고한다. 조별 발표 및 토론 시간이 끝나면 해당 주차 담당 진행자가 자신의 조에서 토론한 내용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 평가방식

학점은 주차학습 10%, 실시간 강의 출석 20%, 매주 진행되는 조별 발표에 대한 평가서 20%, 발표 20%, 기말고사 대체 과제 30%로 평가된다. 지필평가는 따로 없으며 주 차별 학습 및 조별평가서, 조별 발표가 중요한 평가요소다. 기말 대체과제의 주제는 “나의 음악에 대하여”이며, 내용은 나의 음악, 음악 선정 이유, 음악의 장르 및 특징, 음악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에 관하여 서술하는 것이다. 대부분 수업을 잘 들었으면 쉽게 쓸 수 있는 내용들이라 부담이 적다.


▶ 수강생들에게 한 마디

김효경 교수가 강의 방식을 flipped learning으로 바꾼 데는 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바탕이 되어있다. 평가보다는 참여에 의의를 두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피드백을 수용해서 학기 중간에도 강의방식이나 일정 등을 조율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왔던 발표와 토론 수업이 회차가 진행될수록 함께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중음악에 관심 있거나 대중음악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은 모든 학우들에게 이 수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