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석 교수의 국제정치경제론

  • 478호
  • 기사입력 2021.10.28
  • 취재 김나연 기자
  • 편집 윤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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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교수님의 국제정치경제론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을 위한 전공과목이며, CL제도를 이용해 글로벌리더학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과목명에서 ‘국제’라는 단어가 붙었기에 국제어 수업이다. 정치와 경제를 같이 배운다는 사실은 이 강의를 수강하려고 마음먹은 학생들을 망설이게 한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을 것 같지만, 정말 유익한 수업이다.


◆ 수업방식

2021년 2학기 기준으로 화요일 12시부터 1시 15분, 목요일 1시 30분부터 2시 45분까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실시간 강의라서 강의를 한번 놓치면 녹화본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미리 제공해주는 교안을 예습하고 수업에 참석하면 훨씬 쉽고 빠르게 집중할 수 있다.


◆ 수업내용

과목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국내의 정치와 경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세계 전반적인 정치현상과 경제이론을 배운다. 초반에는 국제무역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국제무역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인 역사 사실과 경제 이론, 현상에 대해서 배운다. 중반부에는 금융에 대해 다룬다. 영어로 경제를 다루는 부분이 많아 기초적인 경제 지식을 알고 수업을 들으면 훨씬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실시간 수업이라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교수는 적극적으로 질문 하라고 유도한다. 질문도 영어로 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 양준석 교수의 수업을 들으면 매 수업마다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평가방식

학점은 실시간 강의 참여점수(출석과 수업시간 때 하는 질문을 포함) 20%, 중간고사 40%, 기말고사 40%다. 시험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시험이 오픈북이 아닌 암기시험이며, 시험문제의 대부분이 영어로 글을 써야 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영어글쓰기에 취약하거나 암기에 자신없는 학우들은 수업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 수강생들에게 한마디

정치와 경제의 많은 분야를 국제어로 배우는, 어떻게 보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수업이지만 얻어갈 것이 많은 수업이다. 교수는 매 수업마다 최선을 다해 수업을 하며 학생들의 질문을 놓치지 않고 다 받아준다. 교수의 수업에 대한 열정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수업이다. 국제정치와 국제경제에 대해 심도있는 탐구를 해보고 싶은 학우들에게 이 수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