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매카시 교수의 영어토론

  • 494호
  • 기사입력 2022.06.29
  • 취재 이수민 기자
  • 편집 김채완 기자
  • 조회수 3239

글로벌 소통이 중요해진 요즘, 영어를 사용하여 자기 견해를 정확하게 피력하는 것은 큰 장점이 된다. 토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논쟁 능력을 기를 기회가 주어지고 평소에 하지 않는 영어 리서칭을 통해 자료 조사 능력 또한 탄탄해지는 수업이 있다면 잡는 게 좋다. 논리 구조를 연습하고 스피치 능력을 기르고 싶은 학우에게 숀매카시 교수님의 영어토론 수업을 추천한다.


⊙ 수업방식

‘영어토론’은 글로벌 영역에 속해 있는 과목으로, 줌 및 녹화 강의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찬반이 분명하게 대립하는 쟁점에 대해서 토론을 연습하며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이다. 이 수업에서는 네 가지의 영어 토론 방식을 배우게 된다. 여러 학생들과 다양한 토론 방식을 연습해가며 강의에  참여하다 보면 수강 이전과 확연히 차이나는 논쟁 실력과 스피치 능력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퍼블릭 스피킹의 기본 자세부터 다양한 영어 토론 스킬까지 쓰여 있는 강의 자료가 매주 100분가량의 수업 영상으로 소개된다. 영상 제출로 진행되는 연습 토론부터 실시간 줌으로 참여하는 실제 토론까지 다양한 논쟁 경험을 하게 된다.


⊙ 평가방식

본 수업은 출석 및 평소 학습 참여와 과제의 비중이 50%, 중간 발표의 비중이 25%, 기말 발표의 비중이 25%이다.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지 않는 대신, 실제로 학우들과 대면해서 소통하는 것처럼 소통 창구가 만들어져 매주 자신의 의견을 공유해야 한다. 중간 발표 같은 경우 일반적인 퍼블릭 스피킹으로 진행되고 기말 발표는 마지막 정식 토론으로 평가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됐지만 거리두기가 풀리며 앞으로 다시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 수강생들에게 한 마디

‘영어토론’은 단순히 영어로 토론하는 실력만 향상시키는 수업이 아니다. 여러 학생들과 끝없는 소통을 하며 자신의 정체성도 확립하고, 영어 이름을 사용해가며 실감나게 여러 친구들을 사귀며 대화를 나누는 수업이다. 평소 듣는 교양 수업들과 다르게 매주 다른 학우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니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 수업을 듣고 나면 더 이상 발표하면서 주저하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