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숙 교수의 국문학 연구 입문

  • 408호
  • 기사입력 2018.11.23
  • 취재 이민영 기자
  • 편집 주희선 기자

이번 <수업속으로>에서는 정인숙 교수의 ‘국문학 연구 입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강의는 강의 이름처럼 전공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을 위한 입문 수업이다. 전공 공부에 첫 발을 내디딘 학생들을 위한 이 강의는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수업 방식

‘국문학 연구 입문’은 국어국문학과 전공 핵심 강의로 우리나라 문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다루는 강의이다. 상고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근현대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국문학의 뿌리와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이 강의의 목표이다.


교재는 조동일 선생의 저서인 『한국문학강의』를 사용하며 강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저술된 작품들을 다루면서 국문학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기는 하지만 강의 일정 상 보통 한학기동안 조선시대의 국문학 정도까지만 다루게 된다.


국문학의 통사를 배우기 때문에 학습량이 굉장히 많다. 따라서 시험기간에 모든 범위를 깊이 있게 공부하기 어려우므로 매주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또한 시험을 위해 단순한 암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의 역사적 흐름에 맞춰 작가와 작품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평가방식

이 강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두번의 시험과 개인 발표, 개인과제, 출석으로 성적을 평가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시험 전까지 배운 내용들을 범위로 하며 약술형과 논술형으로 출제된다. 약술형 문제는 약 10문제 정도 출제되며 강의에서 배운 개념이나 작품, 작가 등의 핵심 요소에 대해 설명할 것을 요구하는 문제이다. 논술형 문제는 문학사의 특징과 흐름, 특정 작품의 의의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므로 국문학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각 작품들을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국어국문학과의 대부분 강의가 그러하듯 이 강의 역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암기력과 논리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따라서 시험을 대비할 때 범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연습을 하길 바란다.


개인 발표는 한학기동안 모든 수강생들이 한번씩 해야 한다. 발표는 출석 번호 순서대로 이루어지고 한 수업에 두, 세 명씩 발표를 한다. 발표 주제는 교수가 미리 공지해주며 수업 내용에 언급되는 키워드를 다루게 된다. 배정받은 주제를 조사하여 발표하면 되고 발표시간도 5분 정도라서 많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인과제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주어지는 문학작품 감상문이다. 한국 고전 문학작품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작품을 선택한 이유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부분 등을 3페이지 이내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수강생에게 한마디

국문학과에서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언어와 그 언어로 쓰인 문학을 공부한다. 그래서 국문학과 학생들에게 이 강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국문학 연구 입문’ 강의는 학생들이 앞으로 공부할 내용의 뿌리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할 수 있게 돕는다. ‘입문’이라는 강의 이름처럼 학습량과 과제양 역시 다른 국문과 강의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니 국어국문학과 학생이라면 한번쯤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