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숙희 교수의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

  • 423호
  • 기사입력 2019.07.13
  • 취재 이서희 기자
  • 편집 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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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코딩을 통해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 역시 코딩을 필수 교양으로 지정해 가르치고 있다.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생소한 마음에 움츠러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1학기때 배운 ‘컴퓨팅 사고와 SW코딩’으로 코딩에 조금은 익숙해지지 않았는가? 설사 ‘컴퓨팅 사고와 SW코딩’이 어려웠더라도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으로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본다면 금방 능숙해질 것이다. 이번 ‘수업속으로’에서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에 대해 미리 알아보자.


◎ 수업방식

 

이 수업은 이론 강의와 실습 강의가 함께 이뤄진다. 이론 강의에서는 실제 코딩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배운다. 코딩에 쓰이는 용어와 개념을 배운 뒤, 이러한 원리가 어떻게 코딩에 적용되는지 배운다. 실제로 이 원리가 코딩식으로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배운다.


이 코딩식을 직접 짜고 실행하는 것이 실습 강의이다. 실습 강의는 담당 조교들의 지도로 이론 강의에 배운 개념과 원리를 실제 문제에 적용해본다. 실습 문제가 요구하는 프로그래밍이 모두 이론 강의에서 다룬 개념과 원리가 필요해서 많은 부담이 되진 않는다. 실습이 어렵다면 조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실습 강의에 만든 프로그램 식을 과제 형식으로 제출하여 실습에 임하였음을 확인받으면 된다.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 강의만의 특징은 ‘러닝 페어’라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는 것이다. 직접 수업시간에 배운 식들을 활용하여 원하는 프로그래밍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보고 및 전시하는 행사이다. 모든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 강의의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니, 그 규모가 큰 것은 말할 것도 없다.


◎ 평가방식


이 강의는 출석 10%, 과제 20%,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각각 30%, 기타(수업 참여도 및 러닝 페어) 10%의 평가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소에 주어지는 과제는 대부분 제출에 의의를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험이 꽤 중요하다. 시험은 이론과 실습 모두 포함된다. 전체적인 이론 수업의 개념을 익히고, 실습 강의를 통해 배운 프로그래밍 식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퀴즈 역시 평가에 들어간다. 퀴즈는 실습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위주로 출제된다.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은 전교생이 수강해야 하는 필수 교양인만큼 담당 교수별로 평가 방식이 다 다르다. 만약 다른 교수의 수업을 듣는다면 평가 방식을 꼭 찾아보도록 하자.


◎ 수강생에게 한마디


코딩이 생소하다면 당연히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들 수 있다. ‘컴퓨팅 사고와 SW 코딩’으로 코딩에 대한 감을 잡은 수강생도, 오히려 코딩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 수강생도 있을 것이다. 만약 ‘컴퓨팅 사고와 SW 코딩’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 역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걱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필자 역시 ‘컴퓨팅 사고와 SW코딩’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았지만,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으로 코딩을 다시 배운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면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