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규 교수의 문학입문

  • 453호
  • 기사입력 2020.10.13
  • 취재 이지은 기자
  • 편집 정세인 기자

우리는 여태껏 교과서에 수록된 수많은 문학 작품들을 배워왔다. 마치 공식처럼 암기한 해석에 ‘문학은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 학우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수업을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부드러운 목소리로 문학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전하는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지금껏 배웠던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금방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수업 방식

<무정>, <삼대>, <날개> 등 주차별로 한 권씩 한국근대문학사의 중요작들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마다 일정 분량을 읽어 오고, 그 내용을 토대로 수업 시작 후 10-20분간 독서 퀴즈를 본다. 주 2회 수업 중 한 회는 교수님의 수업 위주로, 나머지 한 회는 조별 토론을 통한 과제지 작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수업 내용은 크게는 작품에 대한 분석이지만, 작품이 창작될 당시의 역사,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룬다. 교재는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교수님께서 아이캠퍼스에 올려 주시는 자료로 수업한다.


◎ 평가 방식

중간고사는 앞서 말한 독서 퀴즈와 조별 과제지로 대체한다. 기말고사는 교수님이 미리 지정해 주신 몇 개의 주제에 대해 논술형으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기말고사 이전까지 한 학기간 수업에서 다룬 작품에 대한 리뷰 여섯 편을 제출하는 것이 과제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이전의 경우이며, 평가 방식은 매 학기 달라질 수 있다.


◎ 수강생에게 한마디

결코 학기 중 해야 할 과제가 적은 수업은 아니다. 매 수업마다 책을 읽어가고, 조별 토론을 하는 것이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까지 암기하듯 배운 ‘내신용 문학’이 아닌, 작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고 다양한 분석을 배울 수 있다. 교과서로 자주 접했던 익숙한 작품들을 다뤄서 수강생들의 부담도 덜하다. 무엇보다 교수님이 학생들에 대한 열의와 애정이 있으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기 때문에 수업 시간마다 덩달아 집중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던 학생이라고 할지라도 한 학기가 지나고 나면 문학에 대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