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동아리, 잼앤브래스

  • 442호
  • 기사입력 2020.04.27
  • 취재 최동제 기자
  • 편집 김유진 기자
  • 조회수 5669


지금 이 순간, 가장 쉽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물론 주위 상황을 고려해야 하지만, 자기가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준비없이 시작할 수 있는 그것. 바로 노래를 부르는 방법일 것이다. 이것이 노래 부르기, 즉 ‘보컬’의 매력이다. 성균관대학교에도 이런 보컬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이번 동아리 탐방의 주인공인 명륜의 보컬동아리, ‘잼앤브래스’(이하 ‘잼브’)가 바로 그들이다. 잼브의 회장 장혜민 학우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잼브를 소개한다면?

성균관대학교 명륜캠퍼스의 보컬동아리 Jam&Breath, 줄여서 잼브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노래 부르고 더 많은 사람들과 노래로 소통하는 동아리입니다!


잼브가 특별히 ‘보컬’만을 하는 이유는?

보컬끼리 모였을 때 생기는 특별한 시너지가 있습니다. 우선 잼브는 보컬 장르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어요! 타 세션 없이 보컬로만 무대를 채우다 보니 장르의 제약이 없고, 보컬에게 주어지는 무대 기회가 많습니다. 특히 2~3명 이상의 사람끼리 모여 무대에서 서로 화음을 쌓으며 노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잼브는 주로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는가?

잼브는 주로 팝, 발라드, 알앤비 등의 노래를 합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 뮤지컬, 댄스, 아카펠라, 힙합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많은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버스킹이 주로 이뤄지는 장소는?

저희 잼브는 매 학기와 방학마다 한번 이상 버스킹 공연을 하는데, 주로 한강공원/마로니에 등의 장소에서 진행합니다. 특히 겨울에 하는 버스킹은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명동에서 구세군 버스킹을 하는데, 버스킹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 후원금으로 쓰여요. 추운 겨울날, 노래로 누군가에게 따듯함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스킹 공연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뚝섬 한강공원 버스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부원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던 분이 저희에게 신청곡을 주셔서 부른 적이 있었어요! 저희 무대를 보고 감동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노래로 의미 있는 하루를 선물했다는 사실에 잼브로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정기활동은 언제 어디서?!

잼브의 정기모임은 매주 목요일 6시입니다. 회의 때는 학교 교실을, 공연 준비는 경영관 지하4층에 위치한 성균마당 또는 외부 연습실을 대여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잼브에 들어가려면?!

이번 학기는 현재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도 1학기 일정이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만약 다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면, 잼브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에브리타임에서 따로 신입부원 모집을 공지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코로나 19로 인하여 캠퍼스에 오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성균인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2학기 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이겨내요 우리 모두 화이팅~!!


지금까지 명륜의 보컬동아리 ‘잼앤브래스’ 와의 인터뷰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1학기에는 잼브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없다는 말이 모두를 아쉽게 한다. 장혜민 학우의 말처럼, 우리 성균인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즐길 머지않은 미래를 꿈꾸며 이번 동아리 탐방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