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 야구동아리, 에코스

  • 456호
  • 기사입력 2020.11.25
  • 취재 최동제 기자
  • 편집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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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 리그를 고르자면 단연 KBO 리그일 것이다. 얼마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코리안 시리즈의 인기가 이를 증명한다. 야구경기에 빠져서 보다가 정신차리면 저녁시간이 사라져 있는 일들을 종종 겪기도 한다. 이처럼 야구는 사랑에 빠지기 딱 좋은 스포츠이다. 성균관대학교에도 야구에 푹 빠진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바로 이번 동아리 탐방의 주인공 야구동아리 ‘에코스’이다. 인터뷰에는 왕휘 학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가 응해주었다.









 ‘에코스’ 소개를 부탁한다  

코스는 1998년 창단 이래 전통을 이어오는 경제대 소속 야구동아리이다. 

로나로 인하여 대회 참가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이 기회로 

포츠만이 목적이 아닌 좋은 사람으로 만나 더욱 끈끈해졌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야구만이 갖는 매력은 무엇인가?  

야구는 여러 면에서 인생과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그 중 에러(실책)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야구 스코어 보드에서는 4개의 기록을 볼 수 있다. 점수와 안타 수, 볼넷 수 그리고 에러 수다. 이렇듯 야구와 에러는 뗄 수 없다. 10~30년 밥 먹듯 야구를 한 선수들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에러다. 실력이 부족해서, 노력을 안해서가 아니다. 에러는 야구와 뗄 수 없고, 우연한 실수로 승부가 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고 묘미다. 인생에서도 그런 일이 얼마나 많은가. 기량과 노력과 상관없이 일어나는 실수가 허무하게 결과를 바꿔놓는다. 그것이 인생이다. 그러니 이기고 있어도, 지고 있어도 쉽게 웃을 수 없는 것이 야구고 인생이다.


  ‘에코스’ 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동아리들이 그렇겠지만 우리도 역시 좋은 사람들만 모였다. 감히 말하자면 운동 동아리 중에서 분위기는 탑일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신입 부원만 20명이 넘는다. 홍보글을 보고 온 친구들도 많지만 신입부원들의 추천으로 들어온 지인들도 꽤 많다.팀원들의 지향성도 비슷한 것 같다. 잘 하기보다 매너 좋고 재밌는 팀이 되기를 원한다. 그렇다고 다른 팀에게 쉽게 보이지만 않는다. 실력도 겸비하고 있다. 최근 우승, 준우승 경험도 많고 늘 우승후보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활동이 쉽지 않았을 텐데,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방역수칙 아래 정기 연습과 교내 리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엠티, 공식 행사들이 취소되어 신입부원들과는 운동장에서의 추억들만 있는 것이 아쉽긴 하다.


  ‘에코스’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늘 상시모집이다. 인스타 팀 계정이 있다.  @skku_ecos 여기로 말해줘도 좋고 아니면 월요일 2시부터 6시 사이에 학교 운동장으로 찾아와도 좋다. 지원자격은 야구를 좋아하는 성대생이면 모두 환영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야구를 잘하는 사람보다 착하고 매너 있는 사람이 찾아왔으면 한다.


  마지막 한마디!  

“에코스의 푸른 선수&매니저가 되어주세요! “

더욱 자세한 팀 소개는 인스타 계정(@skku_ecos)에서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