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밥은 어디서 먹을까? 면류를 먹고 싶지만, 밥 역시 구미가 당긴다. 이런 욕구들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최근 명륜 캠퍼스 주변에 규모는 아담하지만 맛과 가격이 우수하다는 호평을 듣는 음식점이 새로 생겼다. 쪽문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동네 식당>이 주인공이다. 이번 달 <킹고 복덕방>에서는 조그맣지만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동네 식당>을 찾아가 보았다. 함께 알아보자.

◎ 면 요리

이 음식점의 메인 요리라고 할 수 있는 우동을 비롯한 면류부터 소개한다. 우동은 총 네 가지 종류로, 동네 우동(4,000원), 야채튀김우동(5,500원), 새우튀김우동(6,000원), 불고기우동(6,500원)이 있다. 이 중 불고기우동을 주문할 경우 마일드 유부초밥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계절메뉴에는 메밀소바(5,000원)와 어묵우동(6,000원)이 있다. 이러한 면류 요리들은 딱히 특별한 점을 찾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양은 적당히 많은 정도다.

◎ 유부초밥 요리

다음으로는 사이드로 곁들여 먹는 토핑유부초밥에 대해 알아보자. 마일드(기본)유부초밥(1,000원), 참치유부초밥(1,500원), 김치제육유부초밥(1,500원), 스크램블유부초밥(1,500원), 카레유부초밥(1,500원)으로 5가지 종류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참치유부초밥과 김치제육유부초밥이다. 토핑과 밥의 양이 상당히 많아 바쁠 때 한 끼 대용으로 먹을 수 있다. 맛 역시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태가 나는 맛이다. 샐러드 유부초밥과 같은 날마다 다른 오늘의 초밥이라는 메뉴도 있다.

◎ 기타 메뉴

이와 별개로, 동네 식당에는 치즈 고구마 고로케나 튀김 만두(교자), 미니 등심 가스와 같은 기타 메뉴도 있다. 대부분 이런 메뉴들은 1,500원에서 3,5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다. 메뉴판을 참조하면 알 수 있듯이, 동네 식당에는 세트 메뉴가 있다. 동네 별장을 방문하는 많은 손님들이 주문하는 세트메뉴는 우동이나 메밀 소바를 토핑유부초밥과 동시에 먹고 싶은 사람들을 겨냥한 메뉴다.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메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동네 식당은 가벼운 가격에 좋은 음식을 제공한다. 우동과 유부초밥이 당길 때, 혹은 색다른 토핑유부초밥을 맛보고 싶을 때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본 기사의 메인 이미지의 출처는 instagram @young_and_jun @khi4704 @sunkyeong_9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