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을 예쁜 카페로 전하기
– 보은

  • 537호
  • 기사입력 2024.04.08
  • 취재 한별 기자
  • 편집 장수연 기자
  • 조회수 114

캘린더에 밥 약속이 가득했던 신입생의 3월을 보내며, 본격적인 중간고사의 기운을 풍기는 4월을 맞이했다. 3월에 받은 약속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밥 대신 예쁜 카페로 보답하는 건 어떤가? 대학생 시험 기간 하면 카공(카페 공부)이 빠질 수 없는데, 선배, 동기들과 함께 공부를 핑계로 카페에 가서 머리를 식히는 것도 필수 코스 중 하나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적절한 무드로 소소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혜화 근처 카페 몇 곳을 소개한다.


▶ 셰이디드

명륜3가 136-1 | 12:00 – 21:00


혼카페러의 성지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골목길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다. 따듯한 우드톤 가구와 다양한 식물이 가득한 인테리어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좌석 간격이 넓고 쾌적해서 친구들과 공강 시간에 소소한 휴식을 가지기 좋은 공간이다. 휘낭시에가 맛있기로도 유명한데, 음료와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메리그린

명륜4가 188-24 | 12:00 – 21:00 화요일 정기휴무


성대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대명 거리 옆길 초입 부근에 위치한 카페이다. 이층에 있는데도 다양한 푸딩과 귀여운 디저트로 인기가 많다. 화이트 우드 톤의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조화를 이루는 공간은 모던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바 테이블부터 원형 테이블까지 다양한 자리가 있어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다양한 디저트 종류와 귀여운 플레이트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공간이다.


▶ CIRCA1950

명륜2가 160-2 | 11:00 – 20:00 월요일 정기휴무


셔틀 정류장 앞 맥도날드 옆 골목길 안쪽에 있는 카페다. 앞서 소개한 장소들보다 조금 더 큰 매장을 갖고 있다. 비슷하게 우드톤과 다양한 식물이 여기저기 많은 인테리어지만, 훨씬 빈티지한 무드가 강한 곳이다.



룸마다 풍기는 분위기가 달라 앤틱한 가구와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동 시간대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작업하거나 간단한 과제를 하기에도 좋다.


▶ 진주리

명륜3가 16 | 평일 12:00 – 22:00 목요일 정기휴무 / 주말 13:00 – 22:00


오늘 소개한 곳 중 학교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중앙학술정보관과 K 하우스 뒷문으로 나와 새마을 금고 쪽으로 내려오면 발견할 수 있다. 고즈넉하고 차분한 매장은 잔잔한 노래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따듯한 우드톤에 열린 창 근처에 큰 식물이 있는 인테리어 덕분에 여유롭고 따스한 분위기에 취하기 좋다.  특히, 해가 질 때쯤의 어둑한 석양무렵 분위기가 굉장히 예쁜 곳이다. 비어와 하이볼도 판매하니 저녁에는 친구들과 가볍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