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식당 가이드Ⅱ
명륜의 법고을, 옥류천, 패컬티

  • 427호
  • 기사입력 2019.09.11
  • 취재 손영준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지난 호에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찾는 대표 학생 식당 은행골과 금잔디를 소개했다. 이번 호는 숨겨진 것 같은, 아는 사람만 알고 갈 것 같은 곳을 찾아갔다. 매점뒤에 있어서 건물 꼭대기층에 있어서 혹은 특별한 사람들만 가는 줄 알았던 곳. 캠퍼스 곳곳을 살펴 보면 어느 곳 하나 빈틈 없이 알차다. 


⊙ 법고을 식당


법고을 식당은 법학전문대학원이 있는 법학관 지하 2층에 있다. 방학 중에는 평일 11:00~18:30까지 학기 중에는 평일 11:00~19:00까지 운영한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다. 많은 학생들이 모를 것 같은 학생 식당, 법고을. 법학관 지하 2층으로 내려가 출입구 쪽으로 계단 반 칸을 더 내려가면 마이도씨 매점이 나온다. 법고을 식당은 이 매점이 입구다. 식당의 존재를 알리기라도 하는 듯 매점 입구에는 법고을의 그날 메뉴가 진열되어 있다. 매점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식당이다. 매점때문에 식당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처럼 매점 뒤에 있는 법고을 식당은 아담한 규모로 친근한 느낌마저 든다. 


법고을 식당의 특징은 메뉴가 하나라는 점. 단품인 대신 메뉴가 매일 바뀌어서 내일이 기대되는 식당이다.  주 메뉴를 제외한 밑반찬들은 뷔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4,500원으로 다른 교내 식당보다 가성비가 좋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한끼 먹고 나면 든든하다. 식당 테이블은 혼밥  매니아를 위한 1인 테이블도 있고, 2~4인용 테이블도 있다. 배식은 식권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식권은 기계 혹은 매점에서 살 수 있다. 법고을 식당에는 한식 외에도 명인만두가 입점해 있다. 독특한 식사를 맛보거나 맛있기로 소문난 명인만두를 먹고 싶은 학생은 법고을 식당을 이용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 옥류천 식당


옥류천은 경영관과 학술정보관 중간에 있는 교수회관 1층에 있다. 학교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식당이다. 교수회관에 있어 특별한 별칭 없이 교수식당으로 불렸으나 몇년전 식당명 공모전에서 옥류천 이름을 얻었다. 방학중에는 점심이 평일 11:30~14:00 / 석식 17:00~18:30 / 카페 10:00~14:00까지다. 이곳도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교수회관에 있어 가장 많이 찾는 사람은 교수님들이다. 식당 내부가 무척 고급스러우며 내실도 있어 세미나 혹은 회의를 하기에 좋다. 내실은 '인의예지'라 이름 붙여진 곳인데 사용하려면 이틀전에 예약해야 한다. 당일에 사용신청하면 방 사용 비용을 따로 내야 한다.  가격 대비 메뉴 질도 상당히 높아 귀한 손님을 모시고 가기에 적당한 곳이다. 교내 식당 대부분이 본인이 직접 음식을 받고 식기를 반납하는데 여기는 직원이 와서 주문받고 음식을 내주는 시스템이다. 일반 고급 식당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다.


옥류천 식당 내에 있는 이곳 카페에서 파는 와플은 맛있기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식당보다 카페를 더 많이 이용하는듯 하다. 옥류천은 4월 29일부터 저녁 식사를 7,000원에 세미뷔페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려는 의도인것 같다.



⊙ 패컬티 식당


패컬티 식당은 대학본부가 있는 600주년기념관 6층에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은행골 학생식당 탓에 6층에 있는 패컬티 식당은 발길이 덜 간다. 하지만 패컬티 식당은 교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컬티 식당을 찾는 주요 고객은 교직원들이지만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기중에 는 11:40~13:30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지리적 이유로 졸업할 때까지 단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는 패컬티 식당. 가성비가 가장 좋다는 광고를 내걸 정도로 좋은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제공한다. 주메뉴가 있지만 반찬이 뷔페 형식이고 매일 바뀐다. 가격은 7,000원인데 항상 신선한 샐러드를 풍족하게 내놓고 후식으로 주는 메뉴가 다양하다. 후식 메뉴는 싱싱한 과일, 요플레, 조각 케익, 식혜등 입맛 다시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둔다.  샐러드, 시리얼, 플레인요거트, 아메리카노 무제한 제공. 이것이 패컬티 식당의 강점이다. 교내 식당에 질렸을 때, 스스로 자부하는 가성비 甲 교내 식당 패컬티 식당에 방문해보자. 600주년 기념관 꼭대기층 전망좋은 자리에서 친구와 여유있게 식사하며 학교 전경을 즐겨보시길. 비오는 날은 비오는 대로 눈오는 날은 눈오는 대로 경치가 죽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