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리빙코랄

  • 412호
  • 기사입력 2019.01.25
  • 취재 이채은 기자
  • 편집 고준서 기자
  • 조회수 7289

글로벌 색채전문기업인 ‘팬톤(Pantone)’은 해마다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올해의 컬러’를 선정한다. 1999년에 2000년 올해의 컬러 발표를 시작으로 매해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왔다. 팬톤의 컬러 전문가들은 미래 시장에 대해 예측하여 선정된 색으로 단순히 트렌드 컬러를 조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의미까지 반영하여 컬러를 선정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선정된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전반적인 한 해의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킹고 스타일에서는 2019년 올해의 컬러인 ‘리빙코랄(Living Coal)’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 올해의 컬러는 ‘리빙코랄(Living Coral)’

2019년의 컬러는 바다 속 산호초와 비슷한 컬러로 활력이 넘치면서도 따뜻한 교감의 의미를 담은 ‘리빙코랄(Living Coral)’이 선정되었다. 산호를 뜻하는 코랄의 색에 리빙(Living)이 붙어있는 만큼 아주 생동감있는 컬러다. 활기차고 부드러우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사회 환경 속에서 편안함과 포근함을 제공하고, 따뜻함으로 우리를 포옹하는 컬러이다.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부드러운 컬러로 2019년 패션, 화장품, 디자인, 상품 등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될 것이다. 팬톤은 ‘리빙코랄(Living Coral)’을 연구 하는데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호초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산호초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고 2030년에는 지금의 2/3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팬톤에서는 ‘리빙코랄(Living Coral)’을 통해 자연 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 ‘리빙코랄(Living Coral)’ 패션 아이템

그렇다면 팬톤이 선정한 2019년 트렌드 컬러인 리빙코랄(Living Coral) 패션 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상에서 리빙코랄을 접하기 쉽도록 아우터부터 가방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모아보았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빈폴 스포츠의 코랄 경량 다운이다. 매번 검은색, 흰색의 롱패딩만 입는 것이 지겨워졌다면 상큼한 코랄 컬러가 돋보이는 패딩을 입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망고의 청키 니트 스웨터도 좋은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코랄 컬러와 숏한 기장의 니트의 조화로 어떤 컬러의 하의를 입어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코랄계열 신발에서는 뉴발란스 W1500PP4 대표적인 모델이다. 상큼한 코랄컬러의 바탕을 가지고 있다. 상하의를 차분한 컬러로 골랐다면 이 모델로 신발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가방에는 사피아노 이펙트 클러치가 있다. 톡톡 튀는 리빙코랄 컬러의 옷이 아직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활용하기 좋은 가방이다.

매년 팬톤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 이번 2019년에는 ‘리빙코랄(Living Coral)’이 선정되었다. 다양한 리빙코랄의 패션아이템들을 일상에서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2019년을 상큼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및 정보출처>

1. http://panto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