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 439호
  • 기사입력 2020.03.06
  • 취재 최동제 기자
  • 편집 김민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비상이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마스크 수요가 폭증했고,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행렬은 어느새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어렵게 구한 마스크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바로 마스크를 턱에 걸거나 코를 내놓고 착용하는 경우이다. 이런 식의 착용은 순간의 편안함을 줄 수 있지만, 착용자를 감염의 위험에 빠뜨린다. 이번 학술 세션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상기할 수 있도록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알아보았다.


1) 호흡이 불편하다면 숫자가 낮은 KF마스크를 착용하기 


KF(Korean Filter)지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표시이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KF지수가 높아질수록 입자 차단율이 높다. 그러나 KF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산소 투과율도 낮아져 호흡이 평상시보다 불편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식약처에서는 임산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주의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 후 호흡 곤란 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대변인은 “지금 KF80 이상을 권유 드렸는데, KF94 다들  번씩은  보셨을  같습니다 제대로 착용하고 어디 뛰면 매우 숨이 찹니다그래서 오히려 천식환자 같은 경우는 KF94 이상을 끼는 것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의 호흡량에 알맞은 마스크 선택이 필요하다.


2) 입과 코에 밀착하여 착용하기


마스크 착용할 때는 입과 코를 모두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비말감염이다. 즉, 감염자의 콧물이나 침방울이 상대방의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되는 것이다. 따라서 마스크로 코를 제대로 가리지 않으면 감염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으면 자신의 콧물이나 침방울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해 상대방을 감염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한편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상·하와 앞·뒤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우선 마스크의 상하를 구분하려면 철심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철심이 있는 부분이 상단이다. 앞면과 뒷면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끈의 위치를 살펴야 한다. 끈이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마스크의 앞면이다. 즉,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울을 봤을 때 끈이 바깥으로 드러나야 한다.



3) 착용 중 겉면을 만지지 않기


우리가 마스크를 쓰는 주된 이유는 타인의 비말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마스크의 필터를 통해 비말이 걸러지는 것이다. 이때 마스크의 겉면은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의 겉면을 만진다면 착용자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무심한 행동이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영내과 엄중식 교수는 “마스크 전면부가 오염되는 것이기 때문에 만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비롯하여 손세정제 사용, 올바른 손 씻기, 수건 각자 사용 등 일상생활 예방수칙들을 잘 지켜서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진정되기를 바란다.


★ 참고자료

http://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68655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97327&cid=43667&categoryId=43667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912275&mobile&cid=43667&categoryId=43667

http://m.korea.kr/news/policyBriefingView.do?newsId=156375220#policyBriefing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38294&pDate=20200304

★ 사진출처

연합뉴스

https://pixabay.com/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