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Berlin School of Economics and Law

독일-Berlin School of Economics and Law

  • 317호
  • 기사입력 2015.02.13
  • 편집 김진호 기자
  • 조회수 10111

글 : 정다솜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 교환 학생

- 2013학년도 2학기

출국일 : 2013년 9월 6일
학기 시작일 : 2013년 10월 7일

출국 전 예약(한 달 정도 소요)
현지 외국인청에서 발급받았습니다.(출국 전 비자 발급 날짜 예약해야 하며, 독일 입국 후 3개월 이내에 미발급시 벌금이 부가됩니다. 보험가입여부 및 은행계좌개설 입증 서류 등도 필요합니다.)

이민가방(30kg), 기내용캐리어(10kg), 배낭(노트북 등 포함) 은 제가 가져갔고, 전기장판, 햇반, 겨울 옷은 우체국 택배로 받았습니다.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반찬이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판매되는 된장찌개 양념, 인스턴트미역국, 멸치 말린 것 등을 가져와서 굉장히 잘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약 이것저것 꼭 챙겨가세요. 옷가지나 가방은 여차하면 버릴 마음으로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

학기 시작 2달 정도 전에 학교에서 관련 내용 메일 발송해주는데, 그에 따라 신청하면 됩니다.

<수강신청>

오리엔테이션 당일 수강신청 관련 설명과 개설 과목 내역을 담은 안내 책자를 나눠주는데, 수강신청 웹사이트에 강의설명과 시간 등이 간단히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http://www.hwr-berlin.de/en/

- 2013년도 2학기

주관적 평가(10점 만점)

· Academic Writing
· Strategic Management (5)
· Organisational Behaviour in International Companies (5)

수업은 4시간짜리 연강이며, 영어로 진행됩니다. 수업의 반은 교수님의 설명으로,나머지 반은 발표로 구성됩니다.

교수님들이 거의 발표와 시험으로 평가합니다. 출석으로 평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1교시가 아침 8시에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학교처럼 화∙목 이런 식으로 나눠서 수업하지 않고, 항상 하루에 몰아서 4시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하루에 수업을 3개 넣을 경우, 해 뜰 때부터 질 때까지 학교에 있어야 할 수도 있으므로, 과목 개수가 아닌 시간을 보고 시간표를 짤 것을 권장합니다! 변경기간이 있으나 drop외에는 하등의 쓸모가 없으므로 최대한 많은 과목을 처음에 신청하고 들어본 뒤 맞지 않는 것을 지우는 형식으로 수강 신청을 할 것을 권합니다. 미국인 교수보다 독일인 교수들이 오히려 더 친절(?)하고 좋은 편이에요. 하지만 영어 실력자가 아니라면 그들의 발음 때문에 못알아 듣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리엔테이션 기간이나 기타 기간에 학교에서 알려주는 교환학생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수도이다보니 타지역에 비해 문화 및 여가 활동 관련 시설들이 풍부한 편이에요. (클럽은 꼭 한 번 가볼 것을 강추합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학기가 겹친다면 한 편 정도는 관람하기를 추천합니다!) 동유럽과 가까우니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여 여행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성대에서 같이 갔던 언니, 오빠, 동생이 너무 좋아서 즐겁게 잘 지내다가 왔습니다. Flatmates도 다들 좋아서 다 같이 부다페스트 여행도 갔다오고 동물원도 가고, 친한 친구 6명 생긴 기분으로 잘 지냈습니다. 베를린이라는 도시 자체는 깨끗하지 않고 치안이 불안하고 어둡고(실제로 가로등이 많이 없어요.) 부랑자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