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이 될 이야기
2025 학생성공 선배 멘토링 공로장 수여식
- 567호
- 기사입력 2025.07.09
- 취재 고예림, 정수연 기자
- 편집 성유진 기자
- 조회수 19704
지난 6월 25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다산경제관에서 2025 학생성공 선배 멘토링 공로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학생성공센터 주관으로 2020년부터 매년 열리는 학생성공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은 President’s List(이하 PL)* 수상자, 국가고시 합격자, 로스쿨 진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후배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후배들이 꿈꾸는 길을 미리 걸어온 선배들의 따뜻한 헌신을 기리는 현장, 그날의 박수 소리에 함께 귀 기울여 보자.
* 성균관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모습을 보여주는 학생성공 모델 사례를 선발하고, 성균 공동체를 대표하여 총장이 그들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고 이룩한 성취를 축하하며, 학생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도
이날 행사에는 이준상 학생성공센터장을 비롯한 학생성공센터 연구원들, 박선희 학생성공센터 멘토링 담당자, 그리고 멘토링을 진행해 준 21명의 멘토 중 6명의 멘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로장을 수여받은 멘토들은 고남욱(경영학과), 김수민(서울대학교 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본교 인공지능융합전공 졸업), 김신희(전자전기공학부), 김정민(기계공학부), 손재민(경제학과), 오예은(프랑스어문학과), 이다온(영어영문학과) 이다. 수여식은 박선희 학생성공센터 연구원의 개회사와 이준상 학생성공센터장의 축사에 이어 멘티들의 소감을 담은 영상 시청, 공로장과 상품 수여식, 멘토들의 간단한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 축사와 멘티들의 소감
본격적인 수여식에 앞서 이준상 학생성공센터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준상 학생성공센터장은 후배들의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준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멘토링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단순한 상담 프로그램을 넘어 선후배 간 연대감의 가치를 살아 숨 쉬게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들은 그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조언을, 선배들은 다시금 초심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얻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 이준상 학생성공센터장
이후 학생성공 선배 멘토링에 참여했던 멘티들의 소감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에 참여했던 멘티들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진로 탐색 과정 중에 좋은 자극제가 되어준 귀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진심을 담은 감사를 표한 멘티들의 이야기를 통해 멘토들의 열정과 헌신이 재조명되는 순간이었다.
| 공로장 수여식
영상이 끝난 후, 본격적인 공로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각 멘토는 공로장과 상품을 받으며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우리 대학 유학대학 유학동양학과를 졸업하고 경제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손재민 멘토는 유교 경전 대학 중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을 인용해 “이 자리에 함께한 멘토 모두가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가치를 이루었기에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 나가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 Interview 1. 이다온 멘토(영어영문학과 20)
Q. President’s List로 뽑히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성균관대학교 재학 중 여러 비교과 활동에 힘쓰셨을 것 같은데요.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멘토링을 진행하셨나요?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을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학교생활에서 어떤 활동을 중심으로 해왔는지 소개하며 그 활동들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멘티들이 자신만의 방향성을 세우고 ‘나’를 효과적으로 브랜딩하는 방법을 조언해 드렸습니다.
Q. 멘토 활동을 하시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나요?
처음에는 질문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질문해 주셨습니다.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제 활동을 되돌아보고 되새길 수 있었고 스스로도 앞으로의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부생으로서 큰 배움과 성장의 기회였습니다.
| Interview 2. 김정민 멘토(기계공학부 19)
Q. 창업을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하셨는데,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창업을 처음 결심하게 된 계기는 ‘왜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일상에서 그런 의문이 자주 들었고, 그 불편함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많은 분이 창업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시지만, 그런 동기로는 오래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무언가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제가 믿는 가치를 함께 믿어주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Q. 멘토링을 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했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멘토링을 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납득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부정적인 말을 들어도 계속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만큼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이유가 있는 사람은 끝까지 해낼 힘을 갖게 된다고 믿습니다. 창업을 주제로 멘토링을 하다 보니 멘티마다 처한 상황이 모두 달라서 한 가지 정해진 답변보다는 각자에게 맞는 조언을 드리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5년째 이어져 온 학생성공 선배 멘토링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멘토링은 끝났지만 선후배들이 나눈 소중한 이야기는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선배들의 성공과 실패, 그 모든 귀중한 경험이 거름이 되어 성균관대 후배들이 자신만의 새싹을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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