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 묻고, 미키김이 답하다!

청춘이 묻고, 미키김이 답하다!

  • 323호
  • 기사입력 2015.05.06
  • 편집 송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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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 화요일 인사캠 경영관 지하 3층 소극장에서 학술정보관 산하 수중혜(手中慧)가 주최한 초청 특강이 개최되었다. 특강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별 강사 미키 김은 청춘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강의했다.

미키 김(김현유)은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 상무로 근무하며 아시아 사업제휴 총괄을 맡고 있는 주목받는 기업인이다. 대부분 기업인들이 경영학을 전공한 것과 달리 미키 김은 사학과를 졸업하여 확고한 주인의식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졸업 직후 국내 S모 대기업에 입사, 자진 퇴사 후 본격적인 MBA수료과정을 거쳐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구글 본사에 입사해 2회 연속 최고 경영진상을 수상했다.

1. 높은 곳을 보기

강의는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영상으로 시작되었다. 1부에서 미키 김은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밑이 아닌 위를 보고 올라간다고 말했다. 미키 김은 요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힐링’은 이제 그만하고, 청춘들이 자기를 ‘힐링’하는 대신 자신의 장점은 100% 활용하고 단점은 냉정한 눈으로 분석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2. 커리어 목표가 먼저

강연 2부 내용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글로벌 기업 취업을 위한 커리어 패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미키 김은 단계별 목표를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 나가야 할지 차례차례 계획해 나가다 보면 현재 자신이 몰두해야 할 것들을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키 김은 이러한 계획 수립을 통해 대부분의 청춘들이 막막하고 불확실한 미래에서 벗어나 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3. 구글에서 일한다는 것

3부에서 미키 김은 구글에서 일 한다는 것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미키 김은 자기가 할 말을 꼭 해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회사와는 다르게 구글에서는 사원 개개인의 의견이 중요시 되고 있다면서 구글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미키 김은 한 우물을 파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구글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지원자가 어떠한 일정 분야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미키 김은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트워킹을 통해 발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네 번째로 그는 구글에서 일은 성과 위주라고 했다. 구글은 자유로운 직장생활과 좋은 사원 복지로 유명하다. 사원들은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원들은 그만한 성과를 내야 한다. 미키 김은 그만큼 구글이 성과에 대해서는 까다롭다고 했다.

이번 강의에서 미키 김은 커리어 세우는 것을 중점으로 강의를 했다. 그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바라보며 한 단계 한 단계 씩 커리어를 쌓아나가다 보면 결국 우리가 원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종 목표이라는 것은 없고 계속해서 목표를 세우고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강의를 통해 막막한 미래와 취업의 벽에 부딪혀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취재: 김기영, 김은솔, 송예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