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C체육대회

2015 LC체육대회

  • 325호
  • 기사입력 2015.05.29
  • 편집 이수진 기자
  • 조회수 11238

지난 5월 22일 인문사회캠퍼스 운동장에서 “LC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LC란 우리 학교의 고유한 제도로 많은 인원이 하나의 계열에 속하는 대계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약 20명의 학생으로 반과 같이 구성한 배움 공동체 (Learning Community)이다. 이러한 LC는 멘토와 같은 존재인 Freshmen Guide라는 단체의 도움을 받는다.

이 대회는 학부대학이 주최하고 Freshman Guide가 주관하였으며 풋살, 농구, 피구, 이어달리기, 미니게임, 단체줄넘기의 6종목에 인문과학계열과 사회과학계열의 LC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경기에 대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은 이 대회는 참가 신청 방식이 선착순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각 종목 당 32팀 안에 신청하지 못한 LC들은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 대회를 주관한 Freshmen Guide는 학부제의 한계를 극복하며 LC원들 간의 단합을 꾀하고 성균관대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것이 이번 LC체육대회 개최의 취지라고 밝혔다.


LC체육대회에 참여한 학부생들과 Freshmen guide에게 이번 체육대회에 대한 소감과 체육대회에 참가하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Freshmen guide 9기 권우정
Q: 이번 LC체육대회에 대한 소감이나 아쉬운 점이 있나요?
A: 체육대회 스텝으로서 시행착오가 많았던 행사였지만 많은 LC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게임을 끝내고 승패 상관없이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어요. 특히 게임 중, 서로의 LC 구호를 외칠 때는 저도 같이 게임에 참여하는 LC원이 된 것처럼 흥분되더라고요.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친구들도 함께 응원해 주면서 단합력이 높아졌고, 더 재밌고 신나는 체육대회가 된 것 같아요.

Freshmen guide 9기 유승희
Q: 이번 LC체육대회에 대한 소감이나 아쉬운 점이 있나요?
A: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LC끼리 단체로 머리띠나 티셔츠를 맞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LC원들 간의 단합을 꾀하는 LC체육대회의 취지가 잘 드러난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중간에 게임이 지연되어 대진표가 어긋나기도 했는데 큰 불만 없이 즐겁게 기다려준 LC들 덕분에성공적으로 체육대회가 끝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웠을 텐데도 열심히 경기해준 선수들과 스텝으로서 최선을 다 한 에프지 모두모두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만 몇 가지 덧붙이고 싶은 점이 있어요. 사전 연락없이 경기에 불참한 선수들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다 탈락한 LC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는 성균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자기 자리는 정리해주는 센스도 잊지 말아 주세요. (웃음)

Freshmen guide 9기 황수현
Q: 이번 LC체육대회에 대한 소감이나 아쉬운 점이 있나요?
A: 너무 더운 날씨에도 LC원들끼리 서로 응원해주고 경기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특히 이어달리기 경기를 할 때 거의 쉬는 시간도 없이 경기가 진행되어 휴식 없이 계속해서 달리기를 해야 했는데 열심히 경기해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인문과학계열 15학번 H15 김예주
Q: 이번 LC체육대회에 대한 소감이나 아쉬운 점이 있나요?
A: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체육대회에 열심히 참가해준 LC원들 덕분에 서로의 관계가 더 돈독해 질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체육대회 참여하느라 고생한 LC원들과 에프지들에게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웃음)

인문과학계열 15학번 H14 최진혁
Q: 이번 LC체육대회에 대한 소감이나 아쉬운 점이 있나요?
A: 우선 에프지분들 더운데 심판보고 관리하느라 수고 많으셨고 요즘 LC활동이 별로 없어서 서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같이 운동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 만들어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선착순으로 경기 참가 신청을 받아서 빨리 신청 할 팀은 거의 모든 종목에 다 참여하고 늦게 신청한 팀은 하나도 참가하지 못하거나 하나의 경기 정도만 참여했던 것이 아쉽네요.

2015년 LC체육대회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짧았던 체육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체육대회를 통해 다진 LC원들 간의 돈독한 정과 체육대회를 하며 보여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