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년간 여러분을 기다려 왔습니다"
지난 2월 27일(월) 오전 11시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거행 했다.

정규상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36명은 신입생 4,000여명이 입학하는 이날 입학식에 앞서, 성균관 대성전에서 신입생 입학을 고하는 고유례(告由禮)*를 하고 자연과학캠퍼스에 도착했다. *고유례는 입학‧졸업‧건물 준공 등 학교의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공자사당(대성전)을 찾아 이를 고하는 우리 학교만의 고유의식이다.

입학식에서는 새내기들의 꿈과 포부를 적은 '희망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동문 5명과 연예인 동문 10명, 새내기 학부모 3명이 후배와 자녀들에게 보내는 영상축하 메시지가 동영상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입학식에서는 'Truly, Global Leading University'로 발전하는 대학에 걸맞게 '신입생 대표 선서'에 러시아 출신 가시모바 레일라(인문과학계열)양이 내국인 신입생과 함께 스승님께 배움을 청하는 청학문을 낭독했다.

유홍준 학부대학장은 2017학년도 학부 입학식이 "인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실력있는 성균인"의 새내기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