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캠퍼스‧동네 만들기 <br> MOU 체결

안전한 캠퍼스‧동네 만들기
MOU 체결

  • 372호
  • 기사입력 2017.06.02
  • 편집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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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와 서울 혜화경찰서(서장 송준섭)는 6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혜화경찰서 2층 혜화홀에서 "안전한 캠퍼스․동네 만들기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송준섭 혜화경찰서 서장, 김재원 학생처장, 박민정 캠퍼스 수호단 단장, 이종권 명륜동 자율방범대 대장이 참석했으며, 혜화경찰서와 성균관대학교, 대학교가 위치한 명륜동 주민들이 모두 함께 '대학교와 학교주변 여학생․유학생 기숙사 및 원룸촌 범죄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캠퍼스 수호단'은 2011년부터 성균관대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자로 방범대'로 시작되어 올해에는 '캠퍼스 수호단'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현재 학생 11명이 활동중이다.

*"자로(子路)"는 중국 고대의 유학자로서 공자보다 9살 적은 최연장자 문하생으로 공자의 훈계로 입문하여 곧고 순진하여 헌신적으로 공자를 섬겼다. 공자도 그를 매우 사랑한 듯하며 [논어]에 그 친분이 잘 표현되어 있다. 자로는 자(子). 성명은 중유(仲由)로 성미는 거칠었으나 꾸밈없고 소박한 인품으로 용기가 있어 가르침을 받으면 실천에 옮기는 인물이었다. 이를 기리는 의미로 자로 방범대라고 별칭했다.

한편, 이종권 명륜동 자율방범대 대장은 '명륜동은 예로부터 성균관이 위치하여 범죄가 없고 안전한 동네였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학생, 그리고 경찰이 한층 더 긴밀한 협력으로 안전한 마을을 지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민정 캠퍼스 수호단 단장(성균관대 교육학과 재학중)은 '학생인 제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까? 학업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막상 두려움이 앞섰으나, 학우들을 위해서 교내와 특히 여학생 기숙사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