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학생성공센터,
‘나의 대학 생활 길잡이 특강’이 전하는 성공의 열쇠

  • 596호
  • 기사입력 2026.10.02
  • 취재 이효정, 안석훈 기자
  • 편집 성유진 기자
  • 조회수 2797

“졸업하고 무엇을 해야 하지?”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시작되는 막연한 고민이 있다. 학생성공센터는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함께하고자 자유전공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성공센터의 주요 기능(비교과, 코칭) 안내 및 대학 생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나의 대학 생활 길잡이 특강’을 진행했다. 해당 특강은 희망 전공 계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9월 15일과 16일에는 자연과학캠퍼스에서, 9월 22일과 23일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이 중 9월 22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메시지가 전달되었는지 그 현장을 직접 살펴보려 한다.


| 전공 선택을 넘어, 미래의 삶과 일로
강연의 문을 연 이준상 학생처장은 변화하는 기대수명을 언급하며 대학 생활을 보다 긴 관점에서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100세를 넘어 110세, 120세까지 살아가는 시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학에서의 짧은 시간을 이후의 긴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공 선택뿐만 아니라 향후 노동시장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까지 대학 생활 동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학 생활이 학기로 보면 8~9학기 정도에 불과한 짧은 시간임을 강조하며, 그 안에서 앞으로 남은 긴 인생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이후에도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것을 당부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 알고 활용하면 더 풍성해지는 대학 생활
이후 본격적인 강연의 시작에 앞서 학생성공센터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강성진 학우(영어영문학과 22)가 아이스브레이킹 퀴즈를 진행했다. 그는 퀴즈를 통해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교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학생성공센터에서 운영하는 Student Success Gateway를 통해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관과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로와 상담에 관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교과 가이드에서는 유형과 운영 시기별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새내기 때부터 4년 동안 꾸준히 다양한 활동에 도전할 것을 권했다. 그는 1학년 때 다양한 단체 활동에 참여해 경험을 넓혀가는 것을 추천하며, 대계열제로 입학했던 자신의 대학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그 첫걸음으로 ‘톡톡 비교과’라는 활동을 추천했다. 해당 활동은 선배들과 소그룹으로 만나 대학 생활과 비교과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만의 대학 생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과 비교과 활동에 대해 고민할 때 학생성공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하며 퀴즈를 마무리했다.


|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하여
박진희 선임 연구원은 본격적인 학생 성공센터 소개에 앞서 계열제 신입생들과 같은 길을 먼저 간 이가빈(유학동양학과 23) 학우의 사례를 담은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자신감과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박 선임 연구원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학생들이 가지는 세 가지 특별 요소로 회복 탄력성, 질문하는 힘,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서사를 꼽았다. 이어, 학년 별로 성취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1학년 시기에는 자기 주도성과 기초체력을 기르고, 2학년에는 선택한 전공을 기반으로 학문에 대한 호기심을 확장한다. 3학년 시기에 교환학생, 학회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며 세계를 구체화한 후, 4학년 때는 기업 인턴 등을 통하여 실전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가는 청사진이다.

특강은 선배들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기록의 중요성도 다루었다. 워킹홀리데이 경험으로 세상을 넓힌 후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진학한 조하빈(영어영문학과 21) 학우의 사례, 1학년 생활이 백지였지만, 145시간의 비교과 활동으로 자신감을 얻은 후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최수현(유학동양학과 23) 학우의 사례를 소개했다.


| 학생성공센터의 핵심, 비교과 프로그램 소개
박 선임 연구원은 두 학우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며 “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활동을 기록하는 것까지가 포트폴리오의 완성”임을 강조했다. 누구나 처음에는 백지상태이지만, 활동을 통하여 기록하고 정리하며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학생성공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먼저, ‘학생 성공 스토리 공모전’은 우리 학교의 건학 이념인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전과 성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수상하는 학생은 ‘President’s List’에 추천되고, 장학금과 함께 학생성공스토리 시상식에서 상장을 받는다.

또한 ‘선배, 교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선배와 교수님들의 생생한 조언을 들으며, 학문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대학 생활의 길잡이로 삼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성균 토론 대회, S-Global challenger, 수기치인 시민의식 프로그램 등의 활동도 소개했다. 비교과 프로그램에 더 알고 싶다면 SKKU 비교과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교내의 여러 비교과 활동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이 처음이라 낯설 신입생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하는 ‘나의 대학 생활 길잡이 특강’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강연이었다.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사례들처럼 처음부터 원대한 계획보다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고 신입생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