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분명히 하고 꼼꼼하게 도전하라.
에피치오 대표 강성진 원우

  • 437호
  • 기사입력 2020.02.10
  • 취재 정민석 기자
  • 편집 정세인 기자

학과를 불문하고 많은 대학생들은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 성공을 위한 좋은 예시를 하나 보고 자신만의 로드맵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에피치오 대표 강성진 원우 현재 성균관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 중이다. 기업을 설립한 상황에서 왜 또 다시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원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흔히 말하는 제4차 산업혁명에서 문과와 이과의 사람들은 서로를 원하고 있습니다. 계열을 따지지 않고 여러 사람을 관리해야 하는 대표의 자리에서 기술 경영은 필수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문·이과 융합을 그 어떤 대학보다 중시하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한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업을 시작하고 여러 브랜드를 인수할 만큼 성공했지만 그는 안주하지 않았다. 또한 단순히 학업으로만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기업 경영에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다양한 수상실적의 비결


강성진 원우는 대단히 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그중 ‘2019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당시 기획했던 재능기부 플랫폼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기존의 재능기부 어플리케이션은 상업적 요소가 강하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뢰성, 전문성 부족의 측면을 이유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부와 재능기부자, 재능기부 수혜자를 연결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했습니다. 상업성을 줄이고 국가인재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례를 이야기하며 그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과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 모두 분석력을 요한다고 강조했다. ‘지피지기’라는 말처럼 적과 나의 상황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에피치오 기업에 대해


강성진 원우는 ‘에피치오’를 설립해 대표로서 기업을 관리하고 있다. ‘에피치오’는 세 개의 쇼핑몰(맨톡, 모던타임, 픽미유)을 운영하며 회사 자체로는 마케팅 컨설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성진 원우가 아닌 강성진 대표로서 이야기하는 에피치오에 대해 들어보자. 

“에피치오는 보다 나은 생활 혁신형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발전된 사회와 결합된 여가 문화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요 근래 제가 락포켓볼 문화를 개선시켜 특허를 냈습니다. 기존의 락포켓볼 문화는 어두운 조명과 음악의 결합이라는 점 밖에 없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구대와 큐대 자체의 전자식 변형을 통해 게임을 보다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를 활용해 현재 기업 내에서는 락포켓볼 프랜차이즈를 런칭 중입니다.” 

이외에도 강성진 원우는 IOT 시스템을 활용한 튜브, 혁신적인 물놀이 아이템 등 자신이 구상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에피치오를 쇼핑몰 운영 회사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여가문화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기업으로 기억되는 것이 강성진 원우의 바람이었다.


창업에 도전하려는 성대생에게


마지막으로 강성진 원우에게 스타트업에 도전하려는 성대생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그는 아직 자신 또한 부족한 게 많다며,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이 조언보다는 두 가지의 참고 사항으로 들어줬으면 한다고 겸손을 표했다. 첫 번째는 ‘목표 설정’이다. 막연한 시작은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에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창업을 시작하라고 했다. 두 번째는 ‘자기 브랜딩’의 중요성이다. 기업 자체도 브랜드 이미지로 그 경쟁력이 결정되지만, 사람 자체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영업이나 마케팅 등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신뢰감은 필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를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만들라는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P.S. 강성진 원우는 올해 5월 ‘세상을 바꾼 시간, 15분’에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있는 성대생들은 ‘세바시’ 프로그램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