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의 발전을 위하여, 2020에도 날아라~ S-ANGEL

  • 437호
  • 기사입력 2020.02.10
  • 취재 이솔희 기자
  • 편집 정세인 기자
  • 조회수 12977

성균관대학교 공식 학교발전 홍보대사 에스엔젤은 교내외를 아우르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단체이다. 이번 성균웹진에서는 에스엔젤의 회장 강서현(경영18), 명륜 부회장 이지현(한문교육19), 율전 부회장 권희성(컬텍19) 학우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에스엔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 에스엔젤은 성균관대학교 발전 홍보대사입니다. 학교 대외협력팀 산하 학생단체로서 동문과 재학생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에스엔젤의 대표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에스엔젤의 대표 활동은 아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기부문화 활성화

개학 후 4월과 10월에 부스에서 저희 에스엔젤들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2017년부터 진행한 소액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Give to Change> 활동과 기부를 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편지를 쓰는 <후배들의 마음을 모아> 활동입니다. 또한, 학교 주변 가게들에게 매달 일정한 금액을 후원받아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모금하는 <SKKU Family> 활동도 진행합니다. 이렇듯 저희는 학교를 알리고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한답니다!

■ 동문 애교심 고취

저희의 공식 단복인 의전복을 입고 입학식이나 졸업식과 같은 학교 주요 행사와 총동창회 및 각 단과대학의 동문회 행사에 재학생 대표로 참가하여 여러 가지 학교 행사를 돕습니다. 지난해에 저희가 참가한 의전은 약 20개 정도입니다! 이런 의전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동문 선배님들을 뵈면 정말 많은 자극이 된답니다! 또 기부를 해주신 여러 선배님께 감사의 손편지를 쓰는 소소하지만 보람찬 활동도 하고 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 작년 활동을 하며 기억에 남았던 것은 천원 학식 기부자 선배님들께 감사 편지를 쓴 일입니다. 평소 천원 학식을 많이 이용해왔는데 기부자 선배님들께 편지를 쓰며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교 커뮤니티에 편지를 받으신 선배님께서 깊게 감동하셨다는 글이 올라온 적도 있습니다. 그 글을 읽으며 저희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큰 감동과 지친 삶에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걸 느꼈고, 굉장히 큰 힘이 됐습니다!


Q. 에스엔젤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 에스엔젤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아무래도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훌륭하신 동문 선배님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의전 활동에 참여하면 이미 졸업을 하셨지만, 학교에 대한 애정으로 후배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선배님들을 만나곤 합니다. 성균관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선배님들을 뵈면, 저희 엔젤들 또한 많은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에스엔젤을 통해 이런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다는 점을 자랑거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에스엔젤을 희망하는 신입생을 위한 Q&A

1) 선발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 저희는 총 2단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신입 기수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지원동기와 특기 그리고 열정을 보는 자기소개서로 심사하고, 2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다대다 면접을 진행하여 저희와 함께할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기사 작성, 촬영, 포토샵과 영상 편집에 소질이 있거나 SNS를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자를 우대합니다!


2) 에스엔젤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요?

: 우선 학교발전 홍보대사답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정으로 학교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학생만이 학교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애교심과 열정을 가장 많이 보고 있습니다.


3) 지원을 희망하는 신입생에게 한마디!

: 안녕하세요. 미래의 16기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에게 에스엔젤은 그야말로 대학교 생활 중 할 수 있는 가장 뜻깊은 단체였습니다. 에스엔젤을 하면서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문 선배님들의 크고 작은 기부와 나눔이 얼마나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에스엔젤의 일원으로서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저 역시 2학년에 에스엔젤에 지원을 했기 때문에 정말 많이 망설였는데요, 도전도 하지 않고 후회하기보다는 도전하고 후회하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지원했습니다.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지원해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Q. 에스엔젤 활동을 통해서 얻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 우선, 선배님들이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큰 공을 세우셨고, 또 지금도 세우고 계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동문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님께서는 성균관대학교에 그간 100억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셨는데, 제가 에스엔젤에 들어오기 전엔 전혀 몰랐을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선배님들과 재학생들의 기부를 알리고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일을 합니다. 때문에 하면서 애교심도 더 커지고, 책임감을 가지고 성균관대학교의 일원으로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애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도 소속감과 좋은 언니 오빠 동생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2의 가족 같은 에스엔젤, 지원하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회장 강서현 / 율전 부회장 권희성 / 명륜 부회장 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