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의 목소리를 정점으로:
제58대 총학생회 S'PEAK 총학생회장
이상수(건축학과 20), 이재홍(정치외교학과 22)
- 578호
- 기사입력 2025.12.24
- 취재 고권우 기자
- 편집 최한빈 기자
- 조회수 4107
▲ (왼쪽부터) 제58대 총학생회 S’PEAK 자연과학캠퍼스 회장 이상수, 부회장 이승하(건축학과 19), 인문사회과학캠퍼스 회장 이재홍, 부회장 허서영(경제학과 23)
2025년 12월 4일, 성균관대학교 제58대 총학생회 S’PEAK가 임기를 시작하였다. 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해 왔던 S’PEAK은 59.06%의 투표율 속 92.14%의 찬성을 받으며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높은 지지를 받으며 임기를 시작한 S’PEAK이 앞으로 1년간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사업들을 펼칠지 궁금해하는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과학캠퍼스 회장 이상수(건축학과 20), 인문사회과학캠퍼스 회장 이재홍(정치외교학과 22) 학우를 만나 새롭게 그리는 성균관의 1년에 대해 물었다.
▲ 자연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 이상수(왼쪽),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 이재홍(오른쪽)
| 제58대 총학생회 S’PEAK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상수: 저희 S’PEAK는 ‘성균의 목소리를 더 높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출범한 총학생회입니다. S’PEAK는 말하다는 의미의 SPEAK, 정점이라는 PEAK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는 성균인들의 목소리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그 목소리가 정점에 닿을 수 있도록 항상 듣고 말하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합니다. 성균인의 목소리를 정점에 올려둘 수 있도록 저희는 ‘소통’을 중심으로 학우 여러분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합니다.
이재홍: S’PEAK는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통해 성균관대학교를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정점의 위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는 학우분들의 곁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학우분들을 위해 앞장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학생사회의 구심점으로 기능하는 총학생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 처음에 총학생회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상수: 활동을 하기 이전에는 총학생회가 멀게만 느껴졌고, 존재감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총학생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학우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총학생회가 한 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우들과 조금 더 가깝고, 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총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재홍: 저는 2024년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으로, 2025년에는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학생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습니다. 단과대학 학생회장과 총학생회 국장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학우분들의 보다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분명히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정리하면 제가 겪어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균관대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싶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당선을 확인한 뒤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수: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점과, 1년 동안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학우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학우분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는 점을 명심하는 총학생회장이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재홍: 제가 성균관대학교에서 겪은 4번의 선거 중에서 가장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임했기에 당선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선을 확인한 후에는, 1만 8천 학우들의 기대와 걱정을 어깨에 지고 있다는 사실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성균관대의 최고점을 바라보며 1년간 최선의 결과를 빚어 보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각자의 캠퍼스 내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상수: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는 없지만, 여러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성학술정보관 1층, 학교 후문, 야외 휴식공간의 시설들을 개선하여 학우 여러분이 학교생활에서 자긍심을 느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이재홍: 인문사회과학캠퍼스는 낙후된 시설과 제한된 부지로 인해 늘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많은 학우분들이 사용하는 공간 중 낙후된 곳들에 대해 빠르게 시설 개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간이 좁은 만큼, 활용 가능성은 높지만 사용률이 저조한 유휴 공간, 야외 시설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합니다.
| 위 질문에서 말씀하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이상수: 삼성학술정보관 1층과 후문을 개선하는 사업은 상당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업을 위해서는 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 내 유관 부서와 꾸준히 논의를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시설 개선 이후 학우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와 활용 가치를 근거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재홍: 인문사회과학캠퍼스 S’PEAK는 시설 개선을 위해 낙후 시설 전면 개선 사업인 Campus plus+ 를 연례화하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중앙학술정보관 시설 개선, 야외 시설 개선 및 활성화, 유휴 공간 살리기 프로젝트 또한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공약들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시설 전반에 대해 활용도를 제고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캠퍼스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과 활용도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총학생회장으로서 새롭게 계획 중이신 행사나 사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수: 이번 S’PEAK에서 새롭게 계획 중인 행사 중에서는 통합 대동제가 학우분들께 가장 크게 다가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양 캠퍼스에서 나눠서 진행한 대동제를 통합하여, 낭비되던 예산들을 학우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재홍: 대표적으로 금잔디광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앙집행위원회 내부와 학교 본부와의 논의를 통해 돗자리 집중 대여 주간 운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기점으로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서점이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한 불편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과학캠퍼스와 함께 팝업 형태의 서점을 운영하도록 출판부와의 협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총학생회 운영에 있어 이전에 비해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상수: 이전 총학생회도 충분히 그 역할과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짧은 임기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학우 여러분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이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저희 S’PEAK는 이름부터 소통을 강조하는 만큼, 1년 동안 학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들으며 학우 여러분의 만족감이 정점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재홍: 총학생회는 크게 중앙운영위원회와 중앙집행위원회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하위에 여러 기층 단위 학생회와 특별기구가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총학생회라 하면 중앙집행위원회만 인식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학생 사회 전반에 학생회의 구성부서와 의결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많은 학우가 더 자세히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학우분들은 학생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더 자세히 알고, 학생회로부터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가요?
이상수, 이재홍: 저희는 여러 형태로 학우 여러분들의 소통 창구의 접근성을 증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학우분들의 의견 수렴이 필수적인 큰 규모의 사업에 대해서는 단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많은 학우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적극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는 학우 여러분의 의견을 대면하여 직접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SPEAK TO S’PEAK이라는 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학우 여러분들의 건의 사항을 하나의 큰 외침으로 만들어 원하는 바를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 성균관대학교는 이원화 캠퍼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 사이 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캠퍼스 간 교류를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상수, 이재홍: 실제로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는 학풍이나 분위기가 미묘하게 다른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학문적인 특성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성균관대학교 전체가 공유하는 문화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양 캠퍼스 학생들이 서로 같은 학교라는 유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학우들이 같은 성균관대학교 학생으로서 공통된 경험과 기억을 많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통합대동제를 추진하여 대동제를 하나 된 성균관대학교만의 축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나아가 인문사화과학캠퍼스 학우들과 자연과학캠퍼스 학우들이 대동제를 통해 서로 교류하며 공통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마지막으로, S’PEAK을 총학생회로 믿고 뽑아준 성균관대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상수: 성균관대학교 학우 여러분, 부족한 저를 믿고 뽑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초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이 자리에 출마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는지를 항상 되돌아보며, 최선을 다하는 총학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재홍: 저희 S’PEAK에 기대를 품고 뽑아 주신 모든 학우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우 여러분께서 변화를 체감하고, 더 큰 기대를 품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총학생회에 바라는 점을 전달할 수 있도록, 그 목소리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총학생회장으로서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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