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학생상담센터입니다.

 나이 들어서 편입한 관계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나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은 정신적인 혹은 심리적인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나름의 학교생활 적응문제 때문에 상담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인생을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고방식을 깨닫게 되는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올바른 혹은 건전한 정신과 영혼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말을 하다보니 무슨 종교단체 얘기 같기도 한데, 암튼 상담을 하면서 무척 커다란 감동을 많이 자주 받은 탓에..........

 나 자신에 대해서 이해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는 않았지만, 만약 내가 조금 더 일찍 이런 기회를 가졌더라면, 제 인생이 훨씬 행복해졌을텐데 말입니다.

 스스로에 대해서 훨씬 더 만족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불행해 하지도 않을 것이며
 부모님을 원망하지도 않고
 누군가를 미워하지도 않고
 조금 더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그녀에게 진실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할 수 있었을 텐데........

 내 모든 걱정과 불안과 증오와 미움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았을 텐데........(정말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 얘기 같아집니다^^;)

 암튼 학문을 하나라도 더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마음을 하나라도 더 갈고 닦는 것이 최우선 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누군가 우리 학교에 대해 물어본다면, 저는 제일 먼저 학생상담센터를 자랑할 것입니다.

 제 얘기 들어주시면서 도움 주신 학생상담센터 '김근미'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도움주시길^^;

 끝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들 학생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종교단체 무슨 간증하는 것 같네^^;) 금방은 아니겠지만, 차츰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말에 한치 거짓이 있다면, 제게 돌을 던지십시오.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난 정말 성대 오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