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는 다양한 특별반이 있습니다.
국가 고시를 준비하는 반도 여럿 있고요, 각종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반도 있습니다.
'예비 언론인 과정'은 의사소통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특별 수업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가을, 3회의 언론인 특강으로 만난 저희들은 이후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등의 다양한 과정을 거쳐
현재 30여명의 인원으로 예비 언론인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주 1회에서 2회의 집중 특강과 주 1회 이상의 독서토론세미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집중 특강을
통해 선망의 대상인 현직 언론인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독서토론세미나에서는 평소 자주 접
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고전을 읽고 생각하고, 토론합니다. 그리고 매 과정을 거치며 글을 쓰고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2010년 가을학기부터 시작한 이 과정은 매우 추웠던 지난 겨울방학에도 꾸준히 이어졌습니
다.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고 저는 이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올해는 언론사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회의 해입니다. 4개의 종편채널이 개국을 앞두고 있고, 이르
면 5월부터 언론사의 공개채용이 시작될겁니다.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은 솔직히 별로 없잖아?"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더 열심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합니다. 더
할겁니다. 학교 측에서 예비 언론인 과정에 더 많은 관심과 믿음, 그리고 지원을 주시길 바랍니다. 믿음
을 주시는 만큼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
예비 언론인 과정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아직 이 수업을 들어보지 못한 많은 후배들도, 누구든 언론사
입사를 희망한다면 이 과정을 들어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 예비 언론인 과
정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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