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식순환 특강 안내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4단계 BK21 교육연구단입니다.
본 교육연구단에서는 대학원생의 학문적 시야가 확장될 수 있도록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연구 경향이나 논쟁적인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특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지식순환 특강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하여, 2018년 10월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을 대리한 임재성 변호사를 초청하여 진행합니다. 아시아-태평양 전쟁이 극심해지면서 1940년대 조선의 젊은이들이 강제로 동원되어 군수공장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역사적 사실의 해명과 더불어 현실의 영역에서 과거사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임재성 변호사를 모시고 식민주의 이후 식민지 시기 강제동원 관련 소송의 역사와 논점을 짚어보고 역사학자의 사회적 역할과 기여를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임재성 변호사는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한국 헌법재판소의 전략적 사법적극주의”(2018)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해마루 소속 변호사이자 KBS <시사직격> 진행자로 활동 중입니다. 평화학과 국가폭력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삼켜야 했던 평화의 언어-병역거부가 말했던 것, 말하지 못했던 것>(그린비, 2011)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이번 지식순환 특강에 많은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여 과거사 문제에 관한 다양한 고민과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 래 】
○ 지식순환 특강 강연자 : 임재성 박사, 변호사
○ 지식순환 특강 제목 : 배제된 목소리를 권리로 만드는 과정, 강제동원 소송의 역사와 현재
○ 지식순환 특강 일시 : 2020년 11월 19일(목) 19:00 ~ 20:30
○ 지식순환 특강 장소 : 성균관대 퇴계인문관 31310 강의실(시습재)
지식순환을 선도하는 역사학 교육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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