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김상우교수 - 삼성 종기원 최재영박사 연구팀
   ’꿈의 신소재’ 그래핀 사용 플렉서블 나노소자 개발

   재료부문 국제저널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표지논문 게재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상우교수 연구팀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최재영박사 연구팀은 차세대 신물질인 그래핀(graphene)을 나노전력발전소자(nanogenerator)의 전극으로 사용함으로써 휘거나 말 수 있는 플렉서블한 나노전력발전소자를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 중의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5월 18일자 표지논문으로 출판되었다. 또한 영국의 나노관련 전문잡지인 ’Nanowerk’, 미국 MIT에서 발행하는 ’Technology Review’ 및 ’Nature Asia Materials’지에도 하이라이트되었다.

 압전 나노소재인 산화아연(ZnO) 나노로드(nanorod)를 기반으로 한 나노전력발전소자는 외부의 전력 공급 없이도 굽히거나 누르거나 진동을 주면 스스로 전력을 발생시키는 소자로써 차세대 에너지소자, 디스플레이, 미래 휴대용 IT 기기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전력발전소자의 전극물질로 차세대 신물질인 그래핀을 사용함으로써 소자의 완벽한 플렉서블리티를 구현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그래핀을 활용한 나노전력발전소자는 접을 수 있고 말 수 있는 에너지 발생장치 실현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자가발전형(self-powered) 플렉서블 터치 센서, 웨어러블 인공피부, 완전히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휴대폰을 위한 전력장치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