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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환교수 역저 '대중지성의 시대' 출간
2008.11.19 |
- 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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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지성의 시대 = 천정환 지음. 최근 학계에서 유행하는 대중지성이란 무슨 말일까. 대중이 지성적 존재로 우뚝 섰다는 말일까. 아니면 지성이 더 이상 지식인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말일까.
성균관대 국문과 교수인 저자는 대중지성이란 모호한 말의 의미를 규명하면서 대중지성의 의미를 투쟁을 통해 앎을 축적해 나간 대중의 지식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간다.
저자에 따르면 대중지성은 ’집합적 이성’의 다른 이름이며, 연대와 소통과 같은 오래된 말의 새로운 버전이다.
또 대중지성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많고 더 질 좋은 지식과 교육, 자기와 타자에 대한 동시 긍정,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소통하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대중지성이란 바로 이 소통과 연대를 토대로 성립된 우리 자신, 대중의 앎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푸른 역사. 376쪽. 1만6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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