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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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신입생'에 비친 사랑의 쪽글들 2009.03.24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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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엄마, 대학생 아들과 공짜콘서트도 보고 데이트 해요”
 “기숙사에 간 큰딸아, 벌써부터 네가 보고싶다. 사랑한다”
 
   성대 학부모 위한 이색콘서트 <엄마는 신입생> 25일 공연
       새천년홀 754석 인터넷 사전신청 3일만에 만원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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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수험생 자녀와 함께 애를 태운 어머니, 아버지는 ‘제2의 수험생’이 아니었던가. 이제 입시전쟁은 끝났다. 새학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우리도 신입생”이라고 외치며 캠퍼스에 가보자. 학교에서 공짜로 문화공연도 보여준댄다. 학부모들을 위한 성균관대학교 이색콘서트 <엄마는 신입생>이 벌써 5회째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5일(수) 오후 7시 예정된 공연은 뮤지컬 ‘온에어 시즌2’(출연 : ‘클릭비’의 오종혁, ‘디바’의 이민경, 자두 등)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 온다. 부모 못지 않게 아들 딸들의 기분도 삼삼할 것이다. 좌석 754석은 인터넷 사전신청 3일만에 금세 동이 났다. 학교측은 1회 추가공연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1․2회 때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3회 때에는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 4회 때에는 유라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다. 그때마다 좌석 만원. 계단에서라도 보겠다고 모녀들이 줄을 이었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인터넷 사전신청을 받으면서 “부모님,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을 100자 이내로 써달라”는 코너를 만들었다. 관계자는 글들을 모아 대형 게시판에 붙여놓기도 하고, 그중에서 추첨하여 경품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한다. 축하, 당부, 조언 등의 짧은 글 340여개는 당사자들이 아니어도 여럿이 돌려 읽으며 한번쯤 가정과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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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짧은 사랑의 메시지들은 우리에게 가정과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새삼스레 알려주고 있다. ‘철없는’ 새내기들의 수줍은 사랑고백,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일 신입생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소망과 바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한마당이 된 것만으로도 성균관대의 학부모를 위한 이색콘서트 <엄마는 신입생>은 소통부재의 시대에 뜻깊은 행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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