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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서예가 박병규 유작전 개최
2008.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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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박물관, 서예가 박병규 유작전 개최
4월 30일～6월 5일 40여점-홍립(紅笠) 등 유물 다수 전시
위암 장지연선생 詩稿 ·강세황 묵첩·신익희선생 휘호포함
성균관대학교 박물관(관장 조선미교수)는 오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예가인 효남(哮楠) 박병규(朴秉圭․1925∼1994)선생의 유작전을 개최한다<사진>.
이 기획전시전은 지난 3월 10일 장남수(張南洙)여사가 부군의 작품 40여점을 성균관대 박물관에 기증함으로써 이뤄졌다.
박병규선생은 사육신 박팽년의 19대 후손으로 15세에 서예를 처음 배운 이후 평생 외길을 밟은 정통 서예가로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작품으로 영주 태백산 부석사, 청도 운강고택 편액 등이 있다.
유작전 외에도 전시 유물 중에 특히 눈길을 끄는 홍립(紅笠.무관들이 쓰는 갓)은 박병규선생의 선조 박광석(朴光錫․1764∼1845)이 안변부사로 재직할 때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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