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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제1회 이주민 경영교실' 개최 20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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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이주민  경영교실' 실시

우리 대학 경영학부(학부장 이상건)는 지난 1월 10일(토)부터 2월 28일까지 <제1회 사회서비스경영교실 : 이주민과 이주민 지원 활동가를 위한 경영교실(이하:이주민 경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이주민 경영교실'은 이주민 100만 시대에 한국 귀환을 준비하는 이주 노동자, 한국인과 국제 결혼한 이주민 등에게 경영학교육을 통해 이주 후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이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들도 최근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주민지원활동가들도 함께 교육한다.

경영학부 관계자는 “이주민들이 소자본으로 사업을 하려고 하지만, 대부분 업무 기본 지식과 경영학적인 상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중적인 학습을 통해 한국 또는 본국에서 기반을 잡고, 나아가 자신의 사업체를 경영할 수 있도록 도와 주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오프라인(출석)수업, 인터넷 수업, 경영실습으로 진행되는데,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회계, 마케팅, 재무관리, 무역, 인사관리, 운영관리 순서로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기간 중 3차례의 오프라인 출석 수업에서는 성균관대 경영학부 전임교수와 외부대학 교수가 해당과목을 집중 강의한다. 

경영실습은 성균관대학교의 사회적 기업 창업 동아리인 SIFE가 강사로 나서, 창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사업아이템선정, 제품생산관련 계획 작성, 재무계획 등을 팀 별 학습을 진행한다.

제1회 이주민 경영교실에는 이주민 24명과 지원활동가 29명 등 총 53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주민과 이주민지원 활동가들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수업과 프로젝트 및 창업계획서 작성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참가 이주민들은 네팔 9명, 방글라데시 7명, 베트남 3명, 중국 2명, 태국/스리랑카/버마 각 1명씩이며, 지원활동가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비롯해 종교인, 교수, 이주민 노동자 지원협회 및 방송국 등에서 참여한다.

수강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하면 경영학부 명의의 교육 수료증을 발급받게 되며, 우수 수료자 및 우수사업계획서를 선발해 사회연대은행과 연계, 초기 창업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줄 예정이다. 또한 과정이 끝난 후에도 SIFE가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실제 창업준비까지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이 교육을 주관한 경영학부 백태영 부학부장은 “현재 북한 이주민을 위한 경영교육과 이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실 등은 있으나, 이주민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위한 경영학적인 교육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매년 이주민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가 앞장서겠다”며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이주민 경영교실은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주)크레듀, 성균관대 SIFE, 신영사가 후원하며 수업료를 비롯해 교재와 학습동영상이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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