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규혁)은 6월 14일 동문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약학대학 동문장학금은 2013년부터 장학기금 기부동문의 존함으로 제정(권찬혁, 김경호, 유승기, 이경엽, 이영호, 이윤우동문장학금)되어 지급되어온 ‘후배사랑장학금’과 졸업 20주년, 30주년, 40주년을 맞이한 기수의 동문들이 수여하는 ‘기수별장학금’이 있으며 또한 약대 교수진이 수여하는 ‘교수장학금’을 더하여 성약연구장학재단(이사장 김경호) 기금으로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약학대학 동문 장학금 수여식 / 2018.06.14 약학관>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금을 기탁한 권찬혁동문(약53), 박명숙여사((고)이영호동문(약57) 부인), 이경엽동문(약60), 이윤우동문(약63)과 약대 총동문회 전웅철회장(약72), 임은주여동문회장(약80) 그리고 약학대학 교수진이 참석하여 19명의 학부생들에게 총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전웅철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의 뜻깊은 사랑에 힘입어 후배들이 학문과 연구에 더욱 정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모교 약학대학이 나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고, 성약연구장학재단을 더욱 튼튼히 해서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대 약대 1기 1번 졸업생인 권찬혁동문은 격려사에서 초등학교 시절 교정에 있었던 기부자 기념석을 보고 기부정신을 마음에 담았다고 하며, 어려운 여건은 극복하고 항상 남을 도울 줄 아는 훌륭한 후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장학금 기부의 뜻을 말하고, 후배들도 모교사랑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성약연구장학재단 부이사장인 이윤우동문(대한약품 회장)은 올해부터 본격화된 ‘학문후속세대 양성 장학금’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성과와 우수한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되어 앞으로도 계속 모교 발전을 위해 돕겠다며 특히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유능한 인재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정규혁학장은 지난 5년간의 약학대학 동문장학기금 현황 보고에서 총 114명에게 3억 5천여만원을 지급하고 현재 25여억원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학에서 유례가 없는 성약연구장학재단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6년제 약대 학부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려는 비전과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