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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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베트남 고급간부 삼성연수단 방문 (2019.10.02.) 2020.04.23
  • 총장실
게시글 내용

씬 짜오(Xin chao)!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응웬 주이 박(Nguyen Duy Bac) 단장님을 비롯한 베트남 연수단 여러분!
성균관대학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께 우리 대학의 발전 현황과 산학 협력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연수단으로 오신 한 분 한 분은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고 가실 주역이기에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자리가 매우 뜻깊습니다.

올해로 건학 621주년을 맞이한 성균관대학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입니다.
공자(孔子)의 고귀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수기치인(修己治人)과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갖춘
참된 인재를 양성해왔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발전을 선도해왔습니다.

특히 학교재단인 삼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우리 대학은 한국은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진정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THE 세계대학평가 87위, QS평가 95위를 차지하며 우리 대학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산학협력을 추진해온 대학으로서 삼성, 현대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공동연구,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 그리고 최첨단 계약학과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각 분야를 주도해나갈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삼성멀티캠퍼스와 함께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SKKU 글로벌 IT센터’를
설립하여 베트남의 IT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관계는 그 역사가 깊습니다.
과거 불행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양국은 1992년 수교를 맺음으로써 미래를 향해 함께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후 27년간 양국은 굳건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시아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고 있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둘도 없는 협력 파트너입니다.

현재 우리 대학에는 박사과정 93명 등 총 138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으며,
30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이공계 석사·박사 고급 인재들로서 앞으로 베트남의 국가발전은 물론 양국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동남아시아 성균 한글 백일장’을 베트남에서 2013년부터 5회에 걸쳐 개최해오면서,
베트남의 젊은이들이 보다 큰 꿈을 펼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양국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의 짧은 만남이 매우 아쉽지만, 앞으로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아시아 번영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알차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씬 깜언(Xin Cam on)!


2019. 10. 2.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 동 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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