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 KBS에서 방영된 『슈퍼차이나(Super China)』가 중국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받게 되면서 중국 국영방송인 CCTV의 핵심 시사프로그램인 “환구교차점(Huanqiu Crossover)”에서는 『슈퍼차이나』를 주제로 한 특별 기획을 방영하였다. 지난 6월 20일 방영된 “『슈퍼차이나』 계시록”에서 중국 전문가인 우리 대학 이희옥 교수(성균중국연구소 소장 겸 중국대학원 원장)는 “한국에서는 중국 위협론과 중국 기회론이 공존하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전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옆에 있다는 것은 큰 기회이고 한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전,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전 문제에서 중국과 함께 이 문제를 모색해야” 하고 “동시에 미국과도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국이 동아시아 안보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경제는 중국과, 안보는 미국과 한다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동아시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