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 커버스토리 - 2019.02.12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창조혁신 공학리더
‘S-HERO 사업단’

지난 2019년 1월 15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개최된 <제2회 X-Corps Festival : 미래인재 페스티벌>에 우리 대학 “실전문제 해결형 S-HERO 공학인재 양성사업단”에서 출전한 4개 연구팀이 모두 본상을 수상(최우수상 2, 우수상 2)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우리 대학은 <실전문제 해결형 S-HERO 공학인재 양성 사업단>이라는 이름으로 작년에 이어 X-Corps 대형 사업단에 계속 선정되었다. 작년보다 규모가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보다 도전적이고 참신한 지능정보 기술이 연결된 산학연계 연구 주제들로 내용 또한 더욱 풍부해진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에 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사업단장인 공과대학 학장 이준영 교수를 만났다. Q. '실전문제 해결형 S-HERO 공학인재 양성사업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실전문제 해결형 S-HERO 공학인재 양성사업단(약칭 S-HERO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기술사회에서 운영하는「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X-Corps, 엑스코어 사업)」을 수행하는 우리 대학 사업단 명칭입니다. 엑스코어 사업은 다학제 이공계 학부생 연구팀이 산업현장의 실전 문제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7년에 처음 시작되어 5년간 지원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40개 연구팀을 운영하는 6개 대형 사업단과 20개 연구팀을 운영하는 8개 중형 사업단 등 모두 14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 중입니다. 우리 대학은 “실전문제 해결형 S-HERO 공학인재 양성사업단”이라는 명칭의 대형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매년 4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현재까지 2년을 운영해 왔습니다. S-HERO 사업단은 “산업체의 실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ㆍ융합ㆍ혁신 공학인재(Super-HERO)로 성장 코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사업단 명칭에 있는 S-HERO의 S는 Super 또는 SKKU를 의미하며 HERO는 우리 대학 이공계 학생들이 갖추었으면 하는 공감, 혁신, 소통, 창의 등 4가지 역량 및 덕목을 의미합니다. 공감을 통한 실전문제 발견 능력(High-Touch), 혁신적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 인간 및 사회와 공진화 (Resonance to Human and Society) 및 기발한 창의적 사고능력 (Original Creativity)을 보유한 창조 혁신 공학리더가 바로 미래 공학 인재의 모습입니다. S-HERO는 단어 뜻 그대로 우리 대학 학생들은 모두 영웅이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 대학 사업단은 학생들 스스로 연구팀을 구성하는 것에서부터 실전문제와 관련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과정, 그리고 연구결과를 공유할 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학생들이 연구를 자율적으로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사업단은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소프트웨어대학 등 공학계열의 주요 학과 소속 학생들과 자연과학대학, 인문·사회대학은 물론 의과대학과 예술대학 소속 학생들까지 포함하는 광대역 창의·융합 다학제 연구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HERO 연구팀은 이공계 지도교수님 1분, 산업체 멘토 1분, 이공계 대학원생 1인(팀장)에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부생 4인 내외로 구성됩니다. 사업 1차년도인 2017년에는 총 40개 연구팀(대학원생 포함 214명의 학생, 30분의 지도교수와 37분의 산업체 멘토)이 S-HERO 연구 활동을 완료했습니다. 2차년도인 2018년에는 학생들의 관심이 더 많아져 52개의 연구팀(대학원생 포함 273명의 학생, 38분의 지도교수, 47분의 산업체 멘토)이 선정되어 연구를 했습니다. 각 대학에서 선정된 대표 연구팀들이 참여하는 1차년도 엑스코어 페스티벌에서 우리 대학은 한 팀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차년도에는 우리 대학 대표로 참여한 4팀 모두 수상(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Q. 사업단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배경이 궁금합니다. 초연결(Hyper-Connected), 초지능화(Hyper-Intelligent)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 및 산업의 융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도 이에 발맞춰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학생들이 연구경험을 쌓고 우리 대학의 교육 목표에 부합되는 사업을 공고해 여러 관련 교수님들과 협의 한 후 지원했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여러 전공의 학생들과 연구팀을 구성해 팀으로 무엇인가를 같이 고민하고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연구결과에 관계없이 무엇인가를 배우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졸업하고 사회로 나갔을 때, 경쟁력을 갖춘 준비된 인재가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판단해 지원하게됐습니다. 학부생들은 잘 모르겠지만, 정부의 연구사업 또는 교육사업이 공고되면 무조건 출전해서 선정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대학의 DNA 때문에 지원 하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Q. 본 사업단을 통해 어떤 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우리 대학 학생들이 이 사업 연구로 산업 현장의 실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6개월이라는 기간과 몇백만원의 예산으로 산업체 현장의 전문가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사업이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자발적으로 다학제 연구팀을 구성해 실전 문제 또는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팀원들과 협업하여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면, 이 사업은 우리 대학의 목표인 학생성공을 이룰 작은 밑바탕이 될 것으로 봅니다. S-HERO 연구팀이 하는 연구 과제는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자는 사업의 목표에 따라, 산업체에서 해결이 필요한 애로 기술 및 문제점을 산-학 협력 연구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인 시장조사와 아이디어로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 또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이 과정에서 실제 필드에 있는 산업체의 도움을 받거나 개발된 제품 등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또는 환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S-HERO 연구팀 학생들은 청년 공학도로서 창의적인 역량을 시험하고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게 되며,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혹은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자발적 학습을 통해 체득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미래 공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편협한 사고방식을 벗어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 및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경계를 넘어서 또 한층 성장하게 됩니다. 혼자 연구 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보다 어려운 점들도 많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의견 충돌 과정에서 타인과 대화하며 타협점을 찾아 더 좋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로도 뛰어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 못지않게, 대학 졸업 후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사업단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학생들이 학업과 미래 진로에 대한 부담이 많아 우리 사업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 같습니다. 매년 초에 사업 설명회를 할 때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기 위한 학생들이나 무임승차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 합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이어야만 무엇인가 얻을 수 있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1, 2차년도를 하면서 학생들의 관심 정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2차년도는 1차년도에 비해 훨씬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고 최종결과 발표회의 심사위원들도 깜짝 놀랄 만큼 결과물의 수준도 1차년도에 비해 무척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3차년에도 매우 기대가 큽니다. 또 하나 어려운 점은 연구팀원끼리 협업에 문제가 있을 때입니다. 대부분 연구팀은 문제 없이 연구 하지만, 몇 팀은 팀원들 간 의견차이로 연구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예를 보면 개인의 주장이 너무 강하거나 연구팀이 잘 운영되지 않을 때 본인은 잘 못한 것이 없고 모두 남탓만 했습니다. 이럴때 우리 사업단에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주기도 하지만, 해결이 쉽지 않았습니다. 팀원들 간에 다양하고 격렬하고 진지한 의견 교환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논의 한 후 결정 나면 모든 팀원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자기가 기여할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면 전혀 모르는 팀원들과 일을 같이 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수의 인원이 참여하고 연구팀마다 수행하는 주제와 요구하는 사항이 매우 다양한 사업이다 보니 연구팀 지원, 사업 관리나 운영 측면에서 쉽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이 지원 해주고 싶어도 가끔 현실적인 상황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학생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점은 대부분 학생들이 이해를 해 주고 있습니다. 소수의 학생들은 사업단의 지원이 흡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불평 한가지씩만 해도 사업단에서 처리해야 할 불평사항은 200개가 넘는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고, 상대방 입장을 이해해서 조금의 불편함은 참을 줄 아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최근 들어 4차 산업혁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성균관대 학우들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성대 학생들에게 한 말씀만 해주세요. 제가 전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서 우리 학생들에게 말 해 줄 수 있는 자격은 없습니다만,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공부 할 때는 앞만 보면서 전공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인정받는 이공계 인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런 사회가 되었지만, 앞으로는 절대로 저 같은 사람은 인재로 인정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앞과 옆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공부하는 전공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전공 외에도 옆의 학문분야에도 관심을 두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너무 전공을 소홀히 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전공을 바탕으로 융복합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이 있는 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초연결, 초지능화 사회에서 지능정보기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전공이 무엇이든지 지능정보기술을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의 전공에 능동적으로 연결해 융복합화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지속해서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들은 누가 해 줄 수 없습니다. 저희 사업단을 비롯한 대학에서는 여러분이 이런 것을 배울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원할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은 항상 감사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청년들에게 이렇게 힘든 세상에 무슨 감사니 배려니 하는 말을 하니 많은 학생들이 공감을 일(하나)도 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열심히 노력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부모님과 주위 여러분들이 도와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사회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오셨습니다. S-HERO 사업을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이 사업비를 지원하려고 세금을 내 주신 국민들도 계시고, 이 사업을 하면 우리 대학 학생들의 성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열심히 작성하신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선정된 이후에는 연구팀을 지도해 주시는 지도교수님, 산업체 멘토님들과 사업단을 운영하는 멘토님들도 계십니다. 우리 대학에서 하는 모든 다른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감사하는 방법은 이런 사업들에 열심히 참여해 경험을 쌓아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 성공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배려라는 것은 양보와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고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팀으로 일 할 경우 의견을 교환할 때 각자 주장을 굽히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팀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팀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양보하는 인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S-HERO 사업단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연구팀을 지원할 것입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Read More 더보기

News letter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성균웹진의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성균웹진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