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 수상,
천현재 학우

  • 430호
  • 기사입력 2019.10.28
  • 취재 손영준 기자
  • 편집 민예서 기자

대학야구계에서 우리 학교 야구단의 활약이 매섭다. 지난해 전국야구 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을 비롯, 올해는 벌써 같은 대회 우승과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전국체전 우승까지 노리는 중이라고 한다. 이번 430호 ‘성대생은 지금’에서는 U-리그 왕중왕전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천현재(스포츠과학과 18) 학우를 만났다. 지금부터 그의 야구 이야기를 들어보자.

 

⚾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은 어떤 대회인가요?


중왕전에 앞서 우선 KUSF 대학야구 U-리그는 주말리그 형태로, 3월부터 5월까지를 전반기, 5월부터 6월까지를 후반기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권역별로 4개 조로 나눈 후 경기를 하는데, 후반기까지 다 종료된 후 전반기와 후반기 통합 순위를 산정하여 16개 대학팀을 선정합니다. 이후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이 개최됩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해당 대회는 전국 대학 중 대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는데요, 하루는 아버지와 함께 야구장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의 저는 그때 선수들이 야구 경기를 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운동을 꼽으라면 야구를 말하게 되었고, 그렇게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야구를 하던 도중 힘든 일이나 슬럼프는 없었나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이번 해 후반기 리그전에서 부진해 많이 힘들어 저를 자주 돌아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생각해본 결과 저 자신을 확실히 믿지 못하고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며 시합에 임했던 것 같았죠. 결국 부담감은 덜고 자신감을 갖고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니까 다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힘든 일이 있었나요?

힘든 일이라 한다면 일정상의 문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우승했던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가 끝나고 이틀 뒤에 바로 U-리그 왕중왕전 대회가 있었기에,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죠. 대회 시기가 장마철이다 보니 우천으로 시합이 연기되는 일이 잦고, 이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하는 부분에서도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본인이 생각했을 때 야구의 가장 큰 매력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명언이 있듯이, 제 생각에 야구의 가장 큰 매력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역전하기 힘들어지는 여타 스포츠들과는 달리, 야구는 경기 후반에도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역전승했을 때 느껴지는 희열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짜릿함이 야구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해당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선수상을 받으신 소감은?

대회를 하면서 같이 고생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팀원들 모두 고맙고, 덕분에 대회에서 가장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기분이야 당연히 좋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 앞으로 천현재 선수만의 목표가 있나요?

저의 목표는 프로에 지명 받는 것뿐만 아니라, 그렇게 야구를 업으로 삼아 제가 그만두고 싶을 때까지 오랫동안 야구를 하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성균인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인생은 언제나 예상하는 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잘 안 풀리는 일이 있을 때 너무 고민 많이 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해결될 일이 많으니까 언제나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9회말 2아웃에서 역전할 수 있는 야구처럼 문제야 언제든 풀릴 수 있으니, 끝까지 함께 노력해봐요! 감사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야구부 단체 사진 [사진 출처 =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